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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겸 May 24. 2022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다산북스


부자의 그릇이란 무엇일까?

과연 부자란 어떤 그릇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부자가 될 사람의 그릇은 돈을 버는 단계별로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인 줄 알았다.

'1억의 그릇, 10억의 그릇이 다르고, 그 그릇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생각하고 책을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조금은 평범한 실패 이야기여서 실망감이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주인공의 사업 실패를 통해서 부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를 말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 중에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라는 말은 사업이 잘되고 많은 돈이 들어와도 돈을 다루는 능력이 없으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말인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은 신용의 다른 이름'이다.

신용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운 기준을 지키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부자의 그릇을 늘여가야겠다.


책은 쉽게 읽힌다.

3시간 정도에 다 읽었던 것 같다.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간결해서 주인공의 잘못된 판단에 안타까움이 들었다.


부자를 꿈꾸는 사람이나,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의 주요 내용은.

아내와 딸이 있는 은행원이 친구의 제안으로 주먹밥 집을 개업하면서 시작된다.

개업까지 12개월의 계획을 세우고, 능력 있는 주방장이 크림 주먹밥을 개발하여 상품을 출시한다.

처음부터 자기 자본으로만 사업하자는 기준 아래 첫 번째 가게가 아주 잘 되어서 연이어 2번째 가게도 시작하게 된다.

때이른 성공이 들뜬 나머지 처음 기준과 다르게 대출을 받아서 3, 4호점을 시작하면서 밥을 외주에 맡긴다.

신제품 개발을 게을리하고 친구와 약속도 지키지 않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주인공의 행동으로 빚만 남기고 망하게 된다.


** 덧.

짧게 정리한 내용으로 책의 전체 내용을 대신하지 못함. 꼭 읽어보길 추천!!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자신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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