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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하게 행복하게 Oct 05. 2020

[23kg 감량 후기] 나쁜걸 안 먹는 것이 중요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나쁜걸 안 먹는 것이 중요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처음에는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처음 단계의 먼저 자제해야 음식은 무엇으로 만들어진 과정이 불분명한 음식이라 생각된다. 특히 가공식품의 경우 더욱 그러할 수 있다. 가공식품이라고 하여 다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버터의 경우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봐야 하며, 가공식품은 접근성이란 큰 이점이 있게에, 좋은 음식인지 식별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좋은 걸 찾기 전에, 나쁜걸 하나 줄이는 게 여러모로 더 좋다고 생각된다. 좋은 것인지는 검증하기 어렵고, 좋은 음식이라고 하여, 무조건 나에 몸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만은 아니다. 나쁜 것의 최종은 내가 먹었을 때 몸에 반응도를 볼  필요가 있다. 나에게는 라면은 아주 치명적이다는 것을 느꼈고, 즉시 살이 찌고, 몸이 무거움을 느끼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라면을 주식으로 하시는 분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안된다고 내가 단정할 근거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주식으로 자주 먹는다면 나와 같이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나는 생각된다. 첫 번째로 내게 맞는 음식인지 식별하고, 두 번째는 가공식품의 선택 시  꼼꼼하게 원재명 등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로는 가공되는 과정이 단순할 수도록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 집 매실청은 어머니께서 직접 담근 매실청이다. 내가 생각하는 나쁜 성분은 설탕이고, 설탕 이외에는 다른 화학물질이 무언인지는, 어떠한 공정에 의해 생성되는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네 번째, 대량생산체계하에 생산된 제품일수록 좀 더 꼼꼼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대량으로 유통되는 식품일 수도록 제조 과정에서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첨가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다이어트 보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되어야 하며, 건강해지면 살은 빠지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나의 지론이며, 기본에 충실하고,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대인의 문제는 못 먹어서 건강상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게 많이 먹어서 더 문제라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일수록 영양소가 비례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

라면은 너무나 맛있다. 내 몸과 잘 맞지 않아 많이 아쉬움

현대인들에 필요한 지혜는 좋은 걸 먹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을 안 먹는 게 더 중요하다.

나쁜 것을 다 먹으면서, 좋은 영양제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개인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쁜 음식 하나 줄이는 게 더 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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