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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현 Kee Kim Jun 24. 2020

마케터의 쓸모, 100문 200답

이승희 + 장인성, 마음이 글썽거린다.


장인성, 이승희님의 마케터의 쓸모 북토크를 다녀오고,

오랜만에 후다닥 남겨보는 오늘의 이 순간.

나의 기뻤고, 흥분되었던 지난 몇 년간의 추억을 휘리릭 다시 꺼내보게 만든다.

내 마음 속이 글썽거린다. 추억에 실린 그리움의 슬픔과 아쉬움 그리고 지금의 내가 교차되는 순간!


오늘의 이야기를

한 번 쭈우우우욱 남겨봅니다.


북토크를 참여하며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부정확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은 것들은 제가 잘못쓴거라 생각하시고 넘겨주세요. :)
이번 북토크는 사람들이 남긴 질문을 큰 카테고리로 몇개 나누었고, 그 안에 질문들에 대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꾸준함


꾸준함의 힘은 어디서 나오시나요?

인성

* 좋아하다보니?

* 무언가를 하는 과정을 게임이라 생각하고, 그 게임을 즐기다보면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Kee’s Thought

즐긴다는 것이 무엇일까? 나도 일과 삶이 분리가 되지 않은 삶을 살았고.

근데, 그 삶과 일이 믹스드 된 상황에서의 함께하는 이들과 공유하고, 그 모습자체를 함께 나누다보면 흥이나고, 마음 속에서 “그래!!!!!!!!!!!”라는 파워외침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 외침으로 쭉 이끌어갔고. 행복했다.



인성

* 양세형씨의 ‘똑똑똑 실내홥니다’

* 저녁 10시가 넘어서도 일 이야기로 주고 받았다. 너무 좋았다.

* 바로 편집하고 이미지만 올려보자?


* 업체는 월욜에 바로 찾는거로 하구요~ 라고 하며 바로 주말에 같이 일하고,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인성

* 서로 재미있어야하고

* 서로 공감할 수 있다면

* 서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 이런 퇴근 시간을 뛰어넘어 일의 이야기를 즐겁게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Kee’s Thought

> 예전에 밤낮 모르게, 일 이야기로 꽃피우고 즐겼던 시절이 떠 올랐다

> 일을 계속 하라는게 아니라,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서로가 성장하고 흥이 느껴지는 그 순간을 즐기면 되는거 아닐까?

> ‘일을 너무 한다!’ 라는 표현을 확장시키고, 더 의미를 단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그 속에 누군가의 삶이 포함되어 있고, 일이라는 것으로 함께 웃고 즐기고 성장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단순 생각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일’로 끝날 것인가?


 안쓰는 마케팅을 해라! 너무 힘들어요. 팁이 있다면?

* 저는 돈 많은게 더 안좋은 것 같아요. 치트키 쓸 수 있잖아요.

* 정말 없을때부터 하나씩 해봐야 무엇이 잘되는지를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을텐데

* 돈으로 치트키 쓰면 못배우니까요.


인성

* 돈을 안쓰고 마케팅을 잘해야한다는걸 가장 기본적으로 기억해야한다. 그럴 줄 알아야한다.

*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잠깐동안의 관심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사람을 얻는 것(친구 관계를 갖는 것)

* 돈이 없어야 더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고 더 좋은 생각이 난다.


Kee’s Thought

돈으로 팬을 사는 것은, 이런 상황 아닐까?

돈 많은 부자가 돈으로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파티하는데, 어느 순간 돈이 다 떨어지니 사람들이 나몰라라 아는척도 안하고 무시하는 상황.

어디서 흔히 보던 시나리오인데, 브랜드와 팬의 관계도 이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기록 영감 아이디어


* 온라인의 아카이빙 - 검색

* 인스타 아카이빙, 검색하기 좋다.

* 네이버 블로그, 태그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게 좋더라

* 오프라인 서점을 가서, 표지에서 느껴지는 것들 기준, 오늘의 기분으로 느껴지는 것을 고른다


인성

*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취향이 통하는 사람)이 추천하는 책들을 산다.(읽는건 나중에)


인성님도 기록을 하시나요?


인성

* 하고 싶은 말, 떠오르는 것을 메모


기록을 통해 일의 기회를 만든 적은?


* 회사 입사, 책 발간, 북토크도 다 기회였다.


인성

* 숭님의 글을 보고(다니고 느낀 것들을 쓰는 열정) 회사로 모셔왔다


* 나의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나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려다보니, 쓰게 되었다


인성

*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방법이 있어요?


* 온라인 아카이빙: 써놨던 메모에서 쌓아놓고 찾는다.

* 기록하다보니 기억을 잘해요...(잘못한 사람들도 다 기억나요)


실패


가장 기억에 남는 실패와 얻은 것


인성

* 실패하고나서 잘 잊어버려요

* 실패하고나서 되게 속상해하거나 그렇지 않아요

* 조직장으로써 조직의 실패

> 브랜드의 애정 넘치는 사람(같이 일하는 마케터들): 브랜드가 다칠때,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한다. 이 과정이 매번 나타난다.


* 일이 잘 안됐을때, 마케팅팀의 멘탈이 부서지는게 실패다

* 골을 먹는건 괜찮은데, 골을 먹고 멘탈이 깨지면 실패다 by 인성


인성

* 우리끼린 실패한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 이러지 못하면, 실해한 것 같다

* 건강하지 못한 회사 = 이런 좋은 의미가 있었습니다로 매번 리뷰가 된다. = 우린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깔린게 싫다.


* 복잡한 것들은 다 실패했던 것 같다.

* 선택지가 5개 이상 넘어갈때 실패


인성

* 진짜 쉬워야해

* 내꺼 기획할 때는 이 정도는 해줘야하디 않겠냐라고 생각하지마!

* 우리도 다른 아벤트들 그렇게 어려운거 안하자나


결정


먹힐지 안먹힐지 어떻게 알까요


*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기


인성

* 우리끼리 물어볼 때 가장 솔직한 것 같다

* 동료한테 던졌을때, 즉시 나타나는 표정이 진실


* 다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만 있으면...객관적으로 봐줄 사람들이 있을 필요 있다


인성

* 그런 사람들이 빵터지면 = 빵터진다


* 개인적인 콘텐츠일경우 = 내 소셜에 올려보고 테스트 받기


인성

* 개인 계정에 올려보면서, 사람들이 이런 것들은 어려워하고 쉬워한다를 알 것 같아

* 개인 계정을 잘하는 사람 = 기업 계정 잘한다 (이 관계는 필인긋?! 그래서 유튜브해요)



중요한 결정 내릴때 어떤 고민과 과정으로 해결?!


인성

* 중요할 수록 중요한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 7년전 배민 올 때, 아내분과 상의하고.

* 진심으로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 1%라도, 본인이 내리고 싶은 경우에도 물어본다 = 나에게도 답이 있는 것 같아



마인드 번아웃 불안 그리고 슬럼프


부담을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 상사가 모든 걸 책임질거라 생각했어요

* 의사결정은 리더에게 맡긴다


인성

* 일 실패해도 괜찮지,(봉대표님은 마케팅팀은 30프로만

* 담당자가 꼼짝달싹 못해

* 너가 결정해도 돼, 실패할 수도 있지, 내가 더 못챙겨줬네. 라고 해야 일하는 사람들이 더 편하게 해 볼 수 있다

* 이런 문화를 만들어줘야 이런 불안감이 부담감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 오히려 모베러웍스때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생긴 부담감은 어떻게 못하겠더라


인성

* 이런 부담감이 원동력이 된다



즐거운 일을 찾으시나요? 아니면 즐겁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나요?


* 즐거운 일을 찾는 스타일이에요


인성

* 즐거운 일이어야 잘한다고 생각

* 즐기는 것과 재능인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

* 근데, 좋아한다고 해서 잘한다는 보장이 없어

* 내가 좋아는 하는데, 실은 잘 못해, 근데 잘한다고 착각하고 있어 = 이것만 잘 피하고,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보자


일할때 스트레스 해소법, 페이스 조절법


* 스트레스 해소는 집에서 야식을 계속 먹었다.

* 일을 하고 돌아왔을 때, 내 시간 없이 보낸 것 같았고,, 그렁 때 야식, 바로자기 억울


인성

* 정말 야근하고 올 때, 어떻게든 내 시간을 갖고 잔다(새벽이라도 사진을 보고 편집한다)

* 요즘 달리기를 한다 = 힘들고 우울할 때, 힘이 막 넘친다.

슬럼프나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 누구나 겪는거라고 생각해요

* 질문을 왜 할까? = 지금 그런 상황이시니까 생각하능 것 같아요.

* 경험을 하는 중간 단계에서는 아무 생각 안든다 생각해

* 저 생각이 들었다면, 슬럼프가 끝난 상황이지 않을까요?


인성

* 슬럼프나 번아웃이 올 때는 힘좀 빼고 사는 것 같아요.(이번 한 달은 미안해 라는 느낌으로)

* 신뢰가 있는 동료관계라면, 이해할 수 있어.

* 이래도 되는 관계를 만들어 놓자


* 가장 멘탈이 건강한 친구에게 가서 말을 하고 기대기!

* 내가 가진 슬럼프를 굉장히 작게 만들어준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나요?


* 회사는 해야하는 일을 해야하는 것 같다.


인성

* 멋진 일, 다 싫어할 것 같은 일들도 의미부여에 따라서 재미있는 일이라고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하찮은 일이 하찮지 않게 된다.


* 해야하는 일들도 하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한 거 같아


인성

* 스스로 하고 싶게 만드는 것도 방법 = 쉽지 않은 일

* 하고 싶고, 의미 있는 일로 만들어 보도록 하면 좋겠다.



현장 Q&A: 세상에 없는 서비스(로봇 커피)를 사람들에게 설득하는 것이 어렵다.


인성

* 배달로봇

* 없던 것들을 만들어서 설득하능것 어려운것 같다

* 없어지는 것보다, 생기는 것들에 더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 서빙의 핵심 요소

> 무거운 걸 사람이 드는게 핵심이 아니라

>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접대)

> 주방에서 테이블까지 오는 것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거야

> 누군가 이것을 대신 해주면, 그 시간에 고객의 마음을 살피고, 더 신경을 쓸 수 있을 것이다.

* 니즈는, 옛날부터 있었던 니즈는 변하지 않는 것 같다.

* 화상 문자 편지 = 저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라는 니즈는 변하지 않았어.



채용 이직


회사가 노답이면 남는다 때려친다


인성: 때려친다

* 회사를 바꾸는건 어렵다

* 남아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좋을 수 있으나

* 자존감을 계속 까먹는 것들은 안좋다 생각해

* 월급이 재산이 아니라, 시간이 재산이다.

* 나를 잘 알아봐주는 사람들을 찾아서 떠나는게 좋다

* 회사가 노답인데, 나 혼자는 일 잘하는 사람이어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져.

* 내가 잘한다는 평판



회사 오래다니면 회사 스타일대로 머리가 굳어지는 것 같아. 어떻게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을까요?


인성

* 굳어진다

* 부정적인 단어 같다. 이렇다면 떠나야한다고 생각해

> 우리 회사 스타일로 내가 성장한다. 완성한다

* 오래하는 것이 나쁜 것인가? 라고 생각할 순 없다.



주니어 마케터로의 연령대 상한선(암묵적)


인성

* 팀장보다 어린?(암묵적인 룰)


* 상대적인 것 같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마케터에게 기대하는 것은?


인성

* 신입, 경력1-2년 실력 기대를 안해요

* 다 거기서 거기에요

* 어떤 태도와 관심, 에너지를 가지고, 공기를 풍기느냐에 따라

* 성장을 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준다.

* 기대를 주세요!


역량을 가진 사람을 면접에서 검증하는 팁이 있나요?


인성

* 핵심적인 질문으로 가

* 면접을 보면 확신이 드는 사람이 있어

* 그런 확신은 금방 들어요

*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 뻔하게 뻔한 대답은!!??

* 모범적인 방패 뒤에 숨은 듯해

* 그 사람을 안보여주는 것 같아, 안뽑게 되더라구요오~

* 내가 어떤 사람일지가 더 중요해

*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는 것보다

* 똑똑한 한 명의 천재보다, 옆에 있는 사람을 더 잘하게 하는 사람이 좋다

* 분위기도 좋아지고, 일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




업무가, 전문성 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인가?

전체적인 이해와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만들기

‘내가 이 프로젝트, 일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고 저 사람하고 하니 더 잘되더라’ 라고 인정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케터는 소비자 전문가, 소비 전문가라고 생각해요

소비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케터만한 사람은 회사에 없을 것이다.

사람들의 소비를 이해하는 것

사람들이 찾는 사람 = 나

회사에서 찾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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