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큐티파이]
제주도 여행, 애월해안도로카페, 바다가 보이는 카페
해가 지는 곳
해질녘이 아름다운 애월바다는 내가 사랑하는 제주의 바다중 한 곳이다. 푸르고 드넓은 해수욕장은 없지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웅장한 화산 암석들이 바다를 따라 쭉이어지는 멋진 풍경은 넋을 놓고 바라보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풍경을 느긋하게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카페 한 곳을 찾았다.
이름이 귀여운 카페
이곳의 이름인 큐티파이는 연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직역하자면 연인의 카페, 연인을 위한 카페 정도 되겠다. 처음에는 큐티파이라고 하길래 작고 귀여운 파이를 파는 카페인줄 알았으나 단순히 내 착각이였다.
여유로움의 미학
제주를 닮은 애월바다, 그 아름다운 장소에서 아름다운 시간에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호사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잔한 감동이 있다. 빈백의자에 앉거나 누워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다보면 어느덧 해는 저물어가고 하늘은 분홍빛으로 물든다. 도시에선 느낄수 없는 편안함과 평온함.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
글 / 사진 김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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