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동네 스타벅스를 사무실처럼 자주 이용하는데.. 급 땡기는 제품이 있어 바로 구입해 봤다.
핸디 데스크(Handy Desk)
겉은 이렇게 생김. 초록색, 베이지색 중 베이지색으로 골랐다. ‘단단한 플라스틱 서류 가방’ 같은 느낌이다.
스타벅스에서는
다양한 공간에서 코피스 워커(Coffee+Office Worker)를 위한 플래너, 태블릿 및 다양한 문구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파우치입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29,000원. 다른 스타벅스 제품들 가격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지 않은가?
이렇게 세워진다. 스마트폰, 태블릿, 책, 서류 등을 세워놓고 작업하기 좋아 보인다. 위치를 바꿀 수 있는 4개의 밴드가 있어서 내용물을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게 맘에 든다. 넣어보니 맥북 프로 14인치도 여유롭게 들어감..!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는 이야기. 쿠션은 없지만, 작은 노트북의 케이스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핸디 데스크에 넣고 다닐 것들을 아래와 같이 구성해 보았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것들 중, 모바일 및 수작업에 관련된 것들 위주로.
키보드
필통
보조 배터리
줄 노트 2권(매일 기록 노트, 강의 시나리오 노트)
두꺼운 인덱스카드 몇 장
A4용지 몇 장
스마트폰 화면 가이드 겸용 자(이거 뭔지 아무도 모를듯)
적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네?
핸디 데스크라는 이름답게, 아무 곳에서나 펼치면 그곳이 내 책상! 밤에 괜히 밖에서 작업해 보고 싶어서, 예쁘게 조명이 켜진 카페 근처로 들고 나왔다. 추워서 야외에서 펼치지는 못하고 차 안에서 끄적끄적.. 원래 저 가운데에 폰이 딱 있어야 하는데 사진 찍느라.. 요러고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어 두니 나름 겨울스럽고 아늑하고 좋았다.
일단 현재까지는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