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영화 Jul 19. 2020

유튜브 한달 후기

나만 아는 17개 스트리밍 영상 

유튜브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났다. 아무것도 몰라서 초기에는 세팅에서 부터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2일에 한번씩 업로드 하기 시작했다. 점점 재밌어 지고 있으며 아무도 시청하지 않아도 뭔가를 남기는것은 재미있는것 같다.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1. 음량조절 세팅에서부터 여러가지를 유튜브 보고 배웠다.

처음 하는 일이다보니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여러가지 사용법을 잘 몰랐다. 맥북을 송출 컴퓨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한 화면이 아닌 아래 dock부분이 잘려 나오게 되었다. 어떻게든 하고 싶었으나 이 부분으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잘려있는채로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 2일을 고생하고 그대로 방송하게 되었다. 음량 조절도 힘들었다. 처음에는 마스터 볼륨을 최대로 올려놓고 사용하였는데.. 소프트웨어에서 추가로 올려야 하는것을 나중에 알았다. 지금은 고정된 세팅값으로 수정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


2. 공부를 더 하게 된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카테고리가 교육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공부를 하게 되었다. 쇼핑몰 기획을 하면서 요구사항 정리와 유스케이스 정의서 및 UML, 그리고 간단한 ERD 까지 완료하고 화면설계를 들어갔다. 다시말해 거의 2주간 글만 썼다. 일단 정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내가 시간이 넉넉할 때 나의 역량이 어떻게 되는가를 알아봤던 것 같다. 못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하게 되는구나 싶고 개발 영역도 있지만 어치피 개발도 한다면 내가 해야 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그냥 진행했다. 


3. 내가 기획을 좋아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촉박하지 않다는 사실이 나에게 여러가지 못한 부분을 할 수 있게 만드는것 같다. 위에서 작성한 UML이나 ERD나 유스케이스 정의서나 사실 시간없어서 실무에서는 이걸 할 시간이 없다. 그냥 IA하고 화면설계 바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고통스러운 경우도 있다.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면서 스트레스 없이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들을 넣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재밌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다음 방송에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 고민도 하게되고 하다보니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게 재미있어 졌다.


4.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일정 산출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쇼핑몰을 제로에서 해보는것이 처음이기 때문에(그전에는 가비아나 카페24를 백엔드에 사용한 프론트 정도였다.) 아마도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쇼핑몰 기획 하면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 지 대략 추산 할 수 있을것 같다. 이것도 회사에 풀타임 근무일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로 나뉘겠지만...


5. 개발도 이렇게 공부하면 어떨까...

향후의 계획이 되겠지만.. 새로운 채널을 추가해서 개발도 이런 방법으로 2일에 한번씩 스트리밍으로 공부하면 어떨까 싶다. 공개 방송은 아니지만, 공부를 뒤로 미루지 않는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혼자말이 대부분 이지만.. 잠들기 전에 영상 내용도 확인해보는 작은 재미가 있다. 


6. 얼굴 안나오는 유튜브 하기를 잘한것 같다.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자존감 회복도 있고.. 실력도 향상이 된다. 여러가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동기부여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한 것 같다.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다 내려놓고 같이 고민하는 방송을 만들어 가는 방법도 좋은것 같다. 원래 널리 홍보하고 자랑할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채널은 공개하지 않지만, 바이러스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어려움을 탈출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