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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율 May 23. 2024

나는 뭐 하는 사람이었지?

돌아갈 내가 있어 감사합니다. <나를 기억해내는, 노래로 쓰는 일기>

육아로 만나는 엄마들에게 나를 드러내지 않는 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에요.

드물게 그걸 깨고 싶은 인연을 만나 아이가 아닌 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오랜만에

나는 뭐 하는 사람이었지 생각하다가 문득

나의 지난날이 글로, 노래로 남아 한 꼭지 한 꼭지로, 한 챕터 한 챕터로 기록되어 있다는 게

그런 나의 바지런함에 처음으로 참 감사했어요.


누군가에게 내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적어도 나에게서는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하는 기록이라

오래 지속할 수 있어요.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중입니다.


나의 그런 쓸데없는 노력들이 모여서

지금 나는 나를 기억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돌아갈 내가 있어 감사합니다.




#1. 아이를 낳아도 되나요 - 아이와 환경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노래

https://youtu.be/j8c4Yj6o2Wo?si=u0ibjrtmv8vNSBzs



#2. 달마다 - 아이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노래

https://youtu.be/zDNU4BFfzuY?si=4VJtbeiBVEJRTOYS



#3. 태동쏭 - 아이를 품고 만남을 기다리는 노래

https://youtu.be/qv6Gqb5cylo?si=a5bEdtM9TbeAWYyt



#4. Look Back 2 -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은 노래 (이민경 글)

https://youtu.be/korIO9oiDjk

https://youtu.be/y1-9xeuGmkw



#5. 밤산책 - 아이의 해맑은 수다를 사랑스럽게 담은 노래 (아이 김주원, 엄마 김수진 글)

https://youtu.be/oKQefpSYCFI



#6. 어떤 흔적 - 아이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의 애잔함을 담은 노래

https://youtu.be/RZROTxQ7wHM



#7. 다름, 다움, 다음 - 삶과 사랑하는 일에 대한 통찰을 담은 노래 (조지훈 글)

https://youtu.be/H58zCgFxwFM

https://youtu.be/8Zf4QKquh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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