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역대급 인공지능, 챗GPT / 인간은 어떡하라고...

https://bit.ly/39RLwji




1. 역대급 인공지능, 챗GPT


: 월간 1억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는데 걸린 시간


인스타그램: 2년 6개월

틱톡: 9개월

챗GPT: 2개월


코로나 시국이 한창이던 2년 전, 가장 핫한 키워드가 메타버스였다면 2023년은 챗GPT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활약이 엄청납니다.


미국의 한 하원의원은 챗GPT에게 "인공지능센터 창설 법안을 주제로, 100단어 분량의 하원 연설문을 작성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의회에서 그대로 읽었습니다.


- 美하원의원, AI센터 창립법안 제안하며 챗GPT 작성 연설문 읽어




챗GPT의 등장 전, 작년 6월경 구글의 '람다'라는 인공지능이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요. 테스트를 하던 개발자가 람다는 '인간처럼 의식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해고되는 결말이었습니다. (구글 챗봇 AI '람다'는 정말 사람처럼 사고할까) 그리고 람다는 수면 아래로 사라졌습니다.


챗GPT가 람다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리는 형국입니다. 지난 21호 뉴스레터 제목이 <구글은 이제 끝났다?였는데요. 실제 위기의식을 느낀 구글은 창업자까지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그러고는 조용하던 '람다'를 활용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 구글, '챗GPT' 대항마로 '람다' 기반 새로운 챗봇 테스트




현재의 람다는 챗GPT보다 똑똑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문제의 답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3명의 여성이 한 방에 있다. 그중 2명은 엄마이고 방금 출산했다. 이제 아이들의 아빠가 들어오면 방 안의 사람은 총 몇 명인가?


챗GPT는 5명이라고 답했습니다. 람다는 7명이라는 정답을 말했습니다.


구글과 챗GPT의 경쟁을 신호탄으로, 2023년은 대화형 인공지능이 치열하게 발전하고 삶에 녹아드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챗GPT는 2023년 2월 1일, 유료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무료버전이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더 늦기전에 세상을 바꾸고 있는 이 기술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리며 링크를 다시 한 번 첨부합니다. 


https://chat.openai.com/



  

2. 인간은 어떡하라고... 


: 대학 교수님의 말입니다.


"인공지능 때문에 더이상 디자인을 어떻게 가르칠지 모르겠다."


이미지 생성 AI 기술이 날로 발전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이겠지요? 챗GPT가 화제가 될수록 인공지능에 일자리를 뺏기는 사람들의 걱정이 늘어갑니다. 산업혁명 초기 공장 노동자들이 기계장치를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을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역사를 돌아봅니다. 기계장치가 사람들의 직업을 뺏는 것처럼 보였지만 곧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며 사회의 모습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일자리들이 탄생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공지능 시대에 대처하는 디자이너의 자세


"인공지능은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닌, 일자리의 개념을 바꿔 놓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야 나델라의 말입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 '지능'을 갖추고 지성적인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사람을 교육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산기가 발명되었어도 수학을 공부합니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이지요. 실시간 번역기가 만들어져도 외국어를 공부하며 일어나는 뇌 발달이 대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기 위해,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 해외 연구원 "인공지능, 미래 교육에 피해 줄 일 없어"




https://bit.ly/39RLwji



매거진의 이전글 세상에서 AI를 가장 좋아하는 나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