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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지월드 Jun 18. 2024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프로젝트

리처드J.라이더의 저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에서

개인의 경쟁력은 재능보다는 자신감에서 나온다면서 그 자신감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하는 데서부터 비롯된다고 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그래 나에게 물어 봤다.

책에 써 있는 항목대로

->별로 노력하지 않고도 탁월하게 잘하는 일


'탁월하게'에서 막혀 얼른 생각나지 않는다.

해서 그 대목을 걷어 내고


->별로 노력하지 않고도 잘하는 일

생각해 봤다.


1.말하기

동료강사들에 뒤지지 않는 고스펙이나 철저한 수업준비 자세를 갖고 있지 않지만 꽤 쓸 만한 언변을 가지고 있고 나름 괜찮은 강의를 해서(라고들 한다) 먹고 살고 있다.


2.상상하기

대본 구상용이거나 대본 구상용이 아니거나

찌든 퇴근길의 극심한 피로 상태에서도 상상을

잘 한다.


3.돌아가는 상황 판단

내가 속한 집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혹은 곧 일어날 예정인 일에 대해서 빠르게 머리 회전이 되는 편이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인간다.


4.높은 실현 가능성을 가진

살면서 왕왕 '자리 깔까?'싶을 정도로 촉이 좋은 편인데 불길할수록 그 촉은 높은 실현을 보인다.

해서 지인들이 큰 투자나 실행을 앞두고 의사를 묻는 일이 더러 있다.


휴일인 오늘 늘어지게 자고 미련 없이 떠진 눈으로 아직도 침대에 누워 있는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들었다.

불안은 늘 그런 식이다.

평화를 요하는 귀한 잉여의 순간에 눈치없이

껴 든다.

그래서 얼른 생각을 차단하고 책이나 보러 간 서점에서 집어든 보약같은 책이었다.

앞에서 책이나 라고 한 표현을 취하한다.

난 불행이거나 다행히도 사색에도 능한 편이니 앞으로 상도덕 없는 불안이 찾아 올 때마다

내 강점에 대해 모조리 찾아 낼 작정이다.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탁월하게' 잘하는 일

 대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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