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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혁남 Dec 17. 2019

11일째. 건선, 중간점검을 하다.

20191125 (월)

건선 치료 일지

자연식물식 식단

오전 08:00 그린스무디 1잔

오전 09:53 바나나 2개

오전 11:23 바나나 2개

오후 01:50 고구마 2개

오후 05:48 그린스무디 1잔

오후 05:56 바나나 2개


운동

오전 07:20 프리레틱스(freeletics) 아테나

Climer 75 / Squat 75 / Situp 75


컨디션

어제까지 감기몸살로 몸상태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부쩍 괜찮아졌다. 콧물과 재채기는 멈추고, 기침만 조금 하는 정도다. 


누차 언급하지만, 건선환자는 아프다고 약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어깨 통증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못 느끼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수준의 통증이 벌써 3년 정도 된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운동을 통해 완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두피와 귀, 배꼽 주변의 건선은 촬영하기 어려워, 손톱과 발톱의 건선을 비교하기 위해 기록한다.



일상

오늘 날씨는 포근했다. 

제안서를 작성하느라 계속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뻐근하다. 버스 타고 출퇴근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한다. 이러다 의자병(sitting disease)이 생길 것 같다. 


4시쯤에는 예전 직장 동료가 찾아왔다. 업무적으로 나의 조언을 얻고자 방문한 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나의 급격한 체중 변화(86kg => 66kg)에 우려를 표하셨다. 훗날, 술 한잔을 기약하며 아쉽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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