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섰을 때 만난 하늘이 푸르고 맑아서
산책하기 참 좋았던 오늘은
창문 사이로 드는 볕 사이의 따뜻한 그림자에
지친 마음을 기대어두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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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기 좋은 날
2019 / 182 x 257 mm / Pen, Watercolor on paper
©greenut(Hye rye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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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greenut 김혜련입니다.
이 그림은 작년 초여름쯤 그렸던 그림인데, 이 그림을 다시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로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은 카페에 나가서 커피 한 잔 하며 그림을 그리던 작년의 소소한 일상이 마냥 그리워지네요. 따뜻한 봄의 소소한 일상과 즐거움을 뺏겨버려서 요즘은 집에만 머무르는 시간이 우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글과 그림을 보고 계신 여러분께서는 어떠신가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끼던 소소한 즐거움이 그리워지는 요즘, 혹시 여러분께서도 저와 비슷하게 다소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계신다면 오늘 제 그림이 여러분께 잠깐의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지 않고 상황이 점차 좋아지기를 바라고,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저는 브런치에도 조금 더 제 그림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집에서 작업하고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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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greenut 김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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