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에 위치해 있는 비치클럽으로 Megada 비치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어서 인기 있는 비치 클럽 중 한 곳이다. 미니멈 차지가 있는 좌석부터 없는 좌석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고, 필자의 경우 숙소에서 제공해 준 VIP입장권으로 코코넛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음료권 1개 포함되어 있고, 좌석은 아무 곳이나 선택 가능해서 즐기고 왔었다. 개인적으로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 https://labrisa-bali.com/
새벽 몇 시에 일행이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새벽 내내 내가 깰 때마다 없긴 했다. 아마 거의 3시나 4시쯤 들어온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났길래 물어보니 택시가 안 잡혀서라고 대답하긴 했다. 한데 사실 나한테 카톡 보낸 시간이 여기 시간으로 밤 12시쯤이었는데, 그때부터 택시가 3~4시간 안 잡힌다는 건 말도 안 됨 ㅋㅋ 그리고 인포 왓츠앱 될 텐데 추가 안 했어도 홈페이지 들어가면 있고,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바로 불러줄 텐데 ㅠㅠ 암턴 나는 자다가 깨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새벽 내내 폭풍우 같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세게 와서 사실 무서운 것도 한몫했다. 그렇게 피곤했지만 또 알람이 울리니 깼고, 여기 시간으로 5시 반에 알람이 울려서 한번 깨고 6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는 산책을 나갔다.
비가 그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다녀와서 사진정리도 하고 어제 호텔투구에 장문의 이메일을 보낸 게 새벽에 답변이 와서 답장을 보내줘야 할 것 같아서 또 보내주고 그랬다. 사실 오지랖이긴 한데 나도 솔직하게 리뷰를 남겨야 하는 입장에서 어차피 알 거 그냥 솔직하게 알려주자 싶어서 마케팅 담당자가 잘 지내다 갔냐라고 하자 잘 지냈는데, 좀 아쉽다고 사진 보내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했고,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면서 자세히 알려달라고 해서 또 굉장히 디테일하게 자세히 적어서 구글번역기 돌려서 이메일로 보냈다.
이 이메일이 마케팅담당자뿐만이 아니라 호텔 관리자에게까지 전해졌고, 그 호텔 관리자가 새벽 1시에 나에게 메일을 보내서 리뷰를 삭제해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건 어렵지 않은데, 이것이 너의 생각인지 아니면 호텔 모두의 생각인지 알고 싶다고 했고, 또 나는 약속된 리뷰를 업로드해야 한다라고 보냈다. 아직 답변은 안 왔지만 내가 일을 더 키운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아침시간을 보내고 일행분이 깼길래 8시쯤 아침을 먹으러 갔다. 왓츠앱으로 청소를 부탁했더니 바로 해준다고 해서 좋았다. 여기는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몇 개를 주문하던지 상관없다고 해서 나는 에그베네딕트를 베이컨 1개, 살몬1개 이렇게 한 접시에 담아달라고 하고, 믹스 프루트 주스 1개, 프루트 플래터 위드 요거트 1개, 그리고 크루아상 1개, 뱅오쇼콜라 1개, 그리고 카페라떼 한잔 이렇게 주문했고, 일행분은 요거트 그래놀라랑 빵 컬렉션인가 그거 주문했고, 과일 주문한 것 같았다.
한데 커피만 빨리 나오고 나머지는 진짜 너무 느려터져 가지고 내가 사진을 다 함께 찍어야 호텔에서도 좋은데, 아쉽게도 5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다 나왔다. 그래서 빨리 찍고 다 식은 카페라떼를 먹어야 했다. 그 점은 아쉬웠다. 그래서 왓츠앱으로 나 여행블로거인 거 알지? 내일 아침은 모든 메뉴가 한번에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더니 주방에 이야기해놓겠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여기는 말하면 바로 해줘서 그 점이 참 좋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와서 사진정리를 하고 10시에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건지 마사지사가 1명뿐이라서 내가 10시 일행분이 11시 거를 받게 되었다. 둘이 한번에 받으면 호텔도 시간절약도 되고 좋을 텐데 아쉬웠다.
암턴 10시에 가서 나는 소프트로 해달라고 하고 발 씻고 마사지 1시간 동안 잘 받았다. 생각보다 마사지사분이 아주 디테일하게 잘 마사지해주셔서 처음엔 그냥 다른 데랑 똑같구나 싶었는데, 딥슬립 했던 구간이 있어서 나를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셨구나 싶었다. 물론 어제 잠을 못 자서 그럴 수도 있고 ㅎㅎ 암턴 마사지 잘 받고 차를 여기서 먹을래 레스토랑에서 먹을래 해서 여기서 먹겠다고 했는데, 좀 어둡고 별로였다. 마사지하는 공간도 작고, 혼자 받아야 하고, 여기는 커플이나 허니문이 올 텐데 그 점은 개선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도 생강차가 왔는데 꿀이 따로 와서 당도를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좋았다. 따뜻한 생강차 마시고 있는데, 왓츠앱으로 메시지가 2개나 와있어서 답변 보내고 방으로 와서 인포에 방에서 쓸 수 있는 휴지 좀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바로 가져다줘서 받고는 사진정리하고 쉬다가 샤워했다.
마사지사 말로는 1시간 뒤에 샤워하라고 했는데, 수영하고 싶어서 한 30분 뒤에 했다 ㅎㅎ 샤워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약 1시간 정도 수영을 즐기면서 사진도 찍고 1시쯤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정리하고 날씨가 갑자기 또 좋아서 어제 못 간 비치클럽에 가면 될 것 같아서 2시 셔틀을 예약했더니 갑자기 자리를 예약했는데 유료라고 그래서 무료 아니면 안 간다고, 내가 너네 호텔 홍보하기 위해서 사진 찍으러 가는 건데 무료가 아니면 나는 갈 필요가 없다고 하니 무료로 해준다고 답변이 왔다. 그 대신 원래 포함된 코코넛은 못준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사진만 찍고 오겠다고 하고는 2시에 인포로 갔더니 버기카로 비치클럽으로 데려다줬다. 생각보다 가까워서 약 15분 만에 도착했고, 사진만 찍고 나오겠다고 하니 직원분이 주차장에서 기다리겠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자리로 안내받았다.
사진을 좀 찍고 싶은데 갑자기 코코넛 준다고 그래서 무료 맞냐고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알겠다고 했다. 한데 기다려도 코코넛이 안 와서 그냥 나는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다. 코코넛이 오는 것 같으면 자리로 돌아갔는데 이거 니꺼 아니라고 해서 또 내려와서 사진 찍고를 반복했다. 생각보다 나는 10분이면 사진 다 찍고 갈 줄 알았는데, 코코넛이 복병일 줄은 몰랐다. 거의 30분을 기다려서 나왔고, 두 모금 먹고, 사진 찍고 바로 주차장으로 갔다. 직원분이 안 보여서 왓츠앱 보내니 바로 나를 불러서 버기카 잘 타고 돌아왔다. 3시에 출발해서 일행분한테 에프터눈티 같이 먹자고 하니 레스토랑에 있겠다고 해서 그럼 15분 뒤에 보자고 했다. 3시 15분쯤 도착해서 에프터눈티 잘 먹었다.
오늘은 디카페인 커피를 먹었는데, 쿠키도 같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고, 올라와서 사진정리를 하고 있는데, 일행분이 배고프다고 쌀국수 시켜 먹자고 그래서 알겠다고 해서 같이 쌀국수 먹었다. 지난번보다는 훨씬 양이 많아서 아주 맛있게 먹고는 나는 다시 사진정리를 시작했다. 일행분이 밥 다 먹고, 샤워하더니 요기 좀 둘러보고 올게요라고 나갔다. 아마 오늘도 늦게 오겠지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싶었다. 어제 일행분이 연락만 일찍 해줬어도 나 혼자 다녀올 수 있었는데, 비치클럽도 못 가서 오늘 낮에 가야 했고, 또 그래서 저녁도 못 먹고 일하다가 7시에 연락 와서 저녁도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조금 아쉬웠다. 오늘은 자기가 배고프니까 그리고 아침에 마사지받은 것 때문인지 점심을 사줘서 잘 먹었다.
저녁은 먹고 들어오겠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조식 먹을 때 가져온 뱅오쇼콜라가 하나 있어서 그거 먹으면 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마사지와 쌀국수로 퉁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다. 이제 3박만 하면 헤어지니까 그려려니 하련다. 맛없는 식당 가서 맛없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안 가는 편이 나으니까... 샤워 일찍 하고 누워서 넷플릭스 보다가 잤다. 여긴 넷플릭스가 무료라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