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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하 Sep 26. 2021

자연스러운 환절기

사업하며 나 챙기기 03

#파트

습관 하나가 있다.

책에서 1장 2장 3장을 나누듯

머릿속에서 내 인생에 파트를 나누곤 한다.


지금 사업은 3부 정도 와있는 것 같다.

1부는 19.04~21.01 도전, 강점 발견

2부는 21.02~21.08 역량 강화

3부는 21.09~


다행히 이제 맨땅에 헤딩은 안 한다.


#비염

파트 하나하나가 색깔이 다 달라서 계절 같다.

변화의 시점엔 꼭 환절기가 있는데, 나는 환절기 때마다 지독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한다.


사업 2부에서 3부 넘어올 때도 어김없이 비염이 도졌다.

지금 이렇게 하는 게 맞는가?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도 많이 되고 작은 트러블도 있었다.


약은 있다.

까놓고 얘기하는 것

진솔한 얘기는 함께 앞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세심함

예전에 유명했던 책 중에

9막 9장? 저자의 삶을 얘기한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살아가면서 파트를 나눈다는 건 재미있다.

그리고 또 의미 있다.


내가 어느 시점에 있는지  세심하게 나 자신을 바라보는 거니까.


그렇다면 그 환절기의 고통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새로운 계절이 오기 위해 필요한 고통으로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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