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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하 Dec 27. 2022

천 원을 경영하는 힘

<천 원을 경영하라>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작은 것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지키고 당연한 것을 꾸준히 반복했던 것, 천 원을 경영하라 다이소 창업주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천 원을 경영하라>는 다이소의 창업기와 철학을 다룬 책이다. 해당 책에서 배울 부분들을 뽑아보았다.



"다이소의 성공요인을 상품 개발력과 소싱 능력이라고들 하는데, 아마도 그토록 열심히 발품을 판 덕분일 것이다. 미국에서 익힌 유통구조와 상품개발 과정, 스페인에서 본 저가상품의 소비패턴과 다양한 샘플제품들, 그리고 중국에서 찾아다닌 생산라인들. 그 시간이 숙성되어 나온 성과가 아닐까?"


→ 역시나 본업에 몰입한 일관성과 꾸준함이 차별화를 만든다. 집중은 본질만 남기고 모두 덜어내는 것이다. 본질에만 몰두하고 집중하는 사람만이 운명과 세상을 바꾼다.



"우리가 하는 사업은 흐르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다. 쉽게 가려고 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매일 닥치는 어려움이 우리의 능력을 매일 갈고닦게 했다."


→ 쉽게 가려고 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는다. 시련을 잘 이용하면 정말 큰 기회로 다가온다.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룬다고 했던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작은 일을 철저히 해야 큰일을 할 수 있고, 과정을 꼼꼼히 챙겨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한 방의 홈런 속에는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땀방울이 녹아 있다. 홈런은 결과일 뿐이다. 그런데 과정은 생략한 채 홈런이라는 한 방의 결과만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긴다."


→ 일관성과 꾸준함은 나의 23년 키워드이다.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지 잘 설정하자.



"결국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다져놓은 일로 다시 돌아와 보니 알게 되었다. 잘 알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하는 일에서 막연하게 성공을 기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말이다. 실패를 통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한눈팔지 않고 우리만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하자는 것이었다. 이것은 내 좌우명이 되었다."


→ 지금은 다른 업계, 다른 직무에도 관심이 가는 요즘이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밸런스를 현명하게 맞춰야 한다.



"내가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 했던 것, 핵심에 충실하고자 했던 노력 때문일 것이다. 기존 사업과 관련이 없는데 막연하게 돈이 된다고 해서 운영하는 사업은 하나도 없다. 균일가 사업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그 사업을 더 잘하기 위해서 집중할 뿐이다. 우리는 단일 핵심 사업에 자원을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진정한 집중이란 우리의 잠재력을 더 깊이 파고, 더 치열하게 개발하는 것이고, 이 몰입을 통해 균일가를 유지하면서 한 단계 더 끌어올린 품질로 고객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핵심사명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기본에 충실히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이다. 핵심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본질경영'이다."


→ 나의 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얼마 전 컨설팅 의뢰로 본질과 벗어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기회로 보되 본질을 잊지 말자. 



"일할 때만큼은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내가 말하는 기본이란 이처럼 당연한 것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 매일을 갈고닦는 것이다. 철두철미하게 실천해서 쌓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매일의 작은 노력이 쌓여 커다란 성과가 된다. 1년이면 365번의 기회가 있고, 그것은 우리가 가진 총알의 개수이기도 하다.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에 명중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충실하면 된다. 1,000원짜리든 5,000원짜리든, 우리가 다루는 상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면 된다. 그러한 매일의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오고, 습관이 쌓여 운명이 된다. 감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원자와 같은 작은 성실함이 내 가난한 운명을 바꿨다는 것이다."


→ 매일매일 작은 노력을 쌓아나가는 것, 365번의 기회를 잘 사용하는 것이 나를 성장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 같지만 백번 천 번 물어도 내 대답은 늘 똑같다. 이처럼 같은 말을 백번 천 번 똑같이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기본이다. 또 의지가 중요하다. 열정이 로켓의 추진체라면 로켓을 목표지점으로 데려다주는 것은 의지이기 때문이다. 목표는 달성하라고 있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극복한 사람은 이겨냈기 때문에 또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와 습관이 생긴다. 어려운 것을 일로 풀어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의지를 가지고 기본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 장사, 즉 우리 매장의 영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 기본에 충실하고 어려운 일을 풀어나가는 의지와 습관 아마도 어떤 업의 성공에 기본기가 아닐까?



"일을 잘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남이 정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가 그 일에 얼마만큼의 관심과 열의, 열정을 갖고 몰입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열정이란 뭘까? 이처럼 관심과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것이다.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다. 관심을 기울이고 깊이 들여다보고 몰입하는 것이다. 올인하는 것이다. 열정은 몰입과 집중을 만나 뜨거운 성과를 낸다. 내가 수많은 사람을 보고 깨달은 것이 있다면, 아주 특출한 소수를 제외하고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능력의 차이가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저 간절함과 관심, 열정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 대학을 졸업하고 난 뒤의 우리들 인생은 정말 가지각색이다. 각자의 열정을 찾으러 떠나는데, 아마도 간절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을 찾았느냐, 못 찾았느냐에 따라 크게 갈리지 않을까.



"내가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이유를 답으로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문제는 늘 일어나기 마련이고, 안 되는 이유 역시 넘치도록 많다. 일을 일로써 풀어내는 것이 바로 위의 경우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한 번 더 고민하고 풀어낼 수 있는 조직력이 필요하다. 안 되는 일은 포기하고 되는 일만 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이유로 답하지 마라. 이유를 대면서 문제가 생긴 순간을 넘어가려고 하지 마라. 이것은 일을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 이유가 답이 되는 변명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일의 답은 문제해결이고 성과를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리자의 등가원칙은 권한, 의무, 책임이다. 아성다이소의 관리자라면 이 3가지가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사명감을 갖고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자는 관리틀(frame)을 가져야 한다. 계획해서 실행하고 결과를 체크(평가)하고 개선하여 피드백하는 것.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문제에 맞는, 또는 목표에 맞는 저마다의 관리틀을 만들어서 관리해야 한다. 이는 문제가 다른데, 같은 답을 쓰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일이란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떤 결과를 내겠다는 관리틀로 하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주기적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해 해결해가는 것이 일이다."

"어려운 것을 일로 풀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일이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일을 되게 하는 것이 나의 업이다. 이를 잘 관리하는 것도 나의 업이다.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권한, 의무, 책이 3가지가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상명감을 갖고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새겨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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