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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SS KIM Jan 04. 2018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12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널 사랑하는 일은

날 사랑하는 일


순간으로 지나치는 사랑이라 해도

그저 기쁨이 되는 이유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던 내가

네게까지 갈 수 있었다는 건


더 바랄 수 없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


이 자리에서 멈추어 서도

그냥 이대로 기쁠 수 있는 일


널 만날 수 있었던,

그런 이유 하나 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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