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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범한츈 Jun 01. 2022

내 책 1호(인디고 인쇄본 입수) 최초 언박싱!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출간 임박!


두둥!


무려 9년 만에 나온 새 신간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출판사: 제이펍)가 주요 인터넷 서점에 하나 둘 입점되고 있다. 사실 지금은 예약판매 기간이고, 정식 출간은 2022년 6월 10일이라 사실 지난주 말까지도 작가인 나도 내 책을 한 번도 보진 못했고, 출판사에서 보내주는 디자인 시안들(주로 pdf)로 ‘아.. 이렇게 나올 수 있겠구나…’, ‘가만 보자 이게 사이즈가 이 정도 되려나??’ 등등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정도였다.


나도 내 책이 궁금해질 무렵, 출판사에서 세상에서 단 한권만 존재하는 인디고 인쇄본을 애타고 있는 나에게 증정해주셨다. (*인디고 인쇄본이란 실제 인쇄 전에 대충의 느낌을 보기 위해 인쇄하는 일종의 프로토타입, 목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하여… 최초 언박싱!


브런치에 올리느라 컴퓨터로 합성만 해봤지, 실제로 보니 이 오묘한 기분을 말로 글로 설명할 수가 없다. (ㅠㅠ)



커버 앞면 디자인



우여곡절이 많았던 북 커버 디자인

개인적으로 나는 처음부터 이 캐릭터를 밀고 있었다.

왜냐하면 책 제목 ‘이렇게 하면 되나요?’를 이 캐릭터가 제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지에 들어있는 캐릭터들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 사연들이 있었지만 돌고 돌아서, 최종 이 커버 디자인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 27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2년간 어떻게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 마치 키보드를 치고 있을 때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모르겠는 그런 모름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ㅋㅋ) 내용을 열심히 채워 넣고, 또 거기에 맞는 예제 이미지를 열심히 만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사실 이번이 3번째 책을 쓰는 것이었지만 글을 쓰기 전에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책을 쓰면 과연 이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책을 만들 만큼의 페이지 수가 안 나오면 어떡하지?’


이번에도 역시 그런 두려운 생각들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완성된 책 한 권, 그리고 눕히지 않고 세웠을 때 묵직하게 쓰러지지 않고 유지할 만큼 책이 나온 모습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무려 270페이지가!! 올컬러로!!



이렇게 커버를 열자마자 내 이름이 쓰여 있다는 것은 이 책에 대해 내가 다 책임을 지겠다는 뜻인가..  ‘윤춘근 지음, 지은이 윤춘근’ 뭔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 책을 진심으로 썼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의 슬라이드 디자인에 대한 관심에 대한 시작인 ‘키노트’를 언급했고, 12년째 운영 중인 페이스북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페이지와, 이 책을 낼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카카오 브런치]의 활동도 기록했다.



본문 페이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6개의 챕터는 슬라이드 디자인을 하게 될 때 꼭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것들 예를 들면 디자인 레이아웃이나, 서체의 선택, 이미지 적용, 컬러, 인포그래픽의 활용, 애니메이션의 적용방법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요리를 하는 행위와 비교하고는 한다. 우리가 요리를 할 때 설탕이나 소금, 참기름 등의 조미료에 대해 이해를 한 다음 요리를 해야 하는 것처럼, 프레젠테이션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뭐가 짜고 단지 기본적인 이해를 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디자인에 대해 알지 못하는데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잘할 수 없다. 그래서 꼭 알아야 할 디자인 상식을 전달하고, 예시를 통해 제대로 디자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키노트와 파워포인트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공유한다.


출판사에서 써준 서평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의 개념을 바꾼 책’이라는 것이다. 시중에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편집디자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보다는 좀 더 파워포인트를 예쁘게, 잘, 멋지게 만드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이라는 것은 꾸미는 게 아니라 정리하는 방법임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레이아웃(layout)이니 그리드(Grid)니, 자간이니, 행간이니,  명도니 채도니, 히어로 이미지(hero image)니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겐 다소 어려운 디자인 개념일 수도 있지만 쉽게 일상생활과 연결 지어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커버 디자인 뒷면


북 커버 뒤쪽에는 -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진심인 사람인 책’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글은 내가 저자 머리글에 제목으로 사용한 글인데 그대로 뒷 커버에도 적용이 되었다. 진짜 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진심이다.


이 책을 통해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이 예쁘게 멋있게 잘 꾸미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은 디자이너들만 할 수 있다!’


라는 오해를 꼭 풀어보았으면 한다.


앞쪽에는 남자 캐릭터, 뒤쪽은 여자 캐릭터가 배치되었다.

검색을 해본 분들을 알겠지만, 내 책은 제이펍에서 출간하는 ‘이렇게 하면 되나요?’의 시리즈 중 2번째 책이다. (첫 번째는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 오자와 하야토 저)

아마 그 책과 비슷한 커버 디자인 룰을 적용하려고 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나는 귀여운 애들이 앞뒤로 배치되어 만족스럽다!!






정말 아직 정식 출간 전이지만, 요즘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포털에 내 책을 검색하고는 한다.

엇 그런데? 오늘 교보문고에서는 MD의 선택 태그가 붙었고, 네이버 책에서는 ‘베스트셀러’ 태그가 붙었다.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으나 뭔가 진짜 베스트셀러 기대해도 되는 것일까?


아무튼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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