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나솔 Oct 10. 2024

나는 너에게 어디까지인가?

네가 기꺼이 떠올리는 사람인가?

네가 기꺼이 전화받는 사람인가?

네가 기꺼이 전화하는 사람인가?

너는 기꺼이 나의 만남 요청에 응하는가?

너는 기꺼이 나에게 만남을 요청하는가?

너는 기꺼이 나와 차를 마시는가?

너는 기꺼이 나와 밥을 먹는가?

너는 기꺼이 나와 술을 마시는가?

너는 기꺼이 나의 부탁을 들어주는가?

너는 기꺼이 나에게 부탁을 하는가?

너는 기꺼이 나에게 일을 맡기는가?

너는 기꺼이 나의 일을 맡는가?

너는 기꺼이 나와 함께 일하는가?

너는 기꺼이 나와 함께 일을 도모하는가?

너는 기꺼이 나와 함께 하는 노후를 상상하는가?

나는 너에게 어디까지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