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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여는 의자 13화

여는 의자, 열린 세계

by 수케시오



나의 오랜 사물, 늘 함께하는 오브제에서

특별한 관계가 된 '여는 의자'는

인생의 방향을 알려준 기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순간순간마다 내게 말을 건네고, 생각을 건넸습니다.

새로운 시선을 열게하고, 막연한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줬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 결국에는 통찰이 되었습니다.


의자를 밀고 당기면서 관계의 거리를 조율하고,

등받이에 기대지만 마주 앉은 시선을 교차해가면서 교차점을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잇게 하는 연결점이었고 시작이었습니다.


이제

앉고,

일어서고,

바라보고,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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