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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니컬지향낭만주의적패러독스
Aug 27. 2020
일만사천삼백구십일곱번째 어른 날
2020.08.27
남자친구의 젓가락질을 고쳐준
여자가 그 남자와 헤어질때
'너 이제 밥먹을 때마다 내 생각이 날거야.'
라고 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런거겠지.
밤 10시가 되면
아직도 어김없이
그 사람 생각이 나는 걸 보면.
+
이 시간이 되면 약을 삼키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먹게 된 약은
여전히 그 시간에 먹는지,
예전의 늦은 시간에 먹는지
그러면 아침에 늦지는 않는지
당신의
그런 사소한게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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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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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妙)하고 묘(杳)한 은근히 쫄깃한 지금인(人)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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