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블라디보스톡
골목 골목 귀여운 스팟이 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세 번쯤은 간 거 같은 마르콥 제과점(Markov Konditerskaya)에서 케이크로 시작했다.
꿀케이크와 따뜻한 차 한 잔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페라.
발레를 보고 싶었지만, 여행 기간 중에 발레 공연이 없어 차선책으로 오페라를 선택했다.
마이크 없이 딜리버리가 된다는 것에 감탄했지 아마?
요긴 Gusto 뒷편의 포토 스팟.
딱 야외 테라스나 루프탑하면 생각나는 그 조명이지
마감 시간 한 시간도 안 남기고 들어갔던 GUSTO
오픈키친의 힙한 젊은이 쉐프들이 요리해 주는 곳
스테이크 하나에 만 원도 안 했던 거 같은데..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드물게 모든 면에서 만족했던 곳이다.
동네에 있었으면 매 주 갔을텐데- 싶어서 가끔씩 생각나.
블라디보스톡 다시 가도 또 갈 거 같다. 초반에 갔으면 한 번 더 갔을텐데 스읍
만족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찾아 갔던 펍
구글 사진 번역기 켜고 메뉴판 스캔해 가며 뭐 들어간 건지 확인하며 이것저것 시켜 먹었다.
한 번쯤은 라이브하는 펍이나 재즈바를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 공연은 끝난 건지 없는 날인지 빈 무대였다
슬렁슬렁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