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지영작가 Mar 14. 2022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성장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내 삶의 모토는 '매일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10년간 직장에 다닐 때도, 창업 후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도 내 머릿속에서 변치 않았던 생각은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어제보다 나은 하루를 살아가자는 것이었다.

10년간의 직장 생활 그리고 5년간의 경력 단절...

창업을 시작하고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지난 8년간 참 열심히 살았다.



나는 머리가 그리 좋지 않아서 딱 노력한 만큼만 얻으며 살아왔다.

학교 때 성적도 그랬고 직장 생활에서의 성과도 그랬으며 창업 이후의 삶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노력한만큼 얻을 수 있는 현실에 만족했고 그 자체가 운이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꾸준히 책을 쓰며 새로운 기회들이 하나씩 나를 찾아오고 

기회는 또 다른 기회를 내게 가져다준다.

꾸준히 성장할수록 더 나은 기회가 나를 찾아온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그 노력을 쏟을 기회가 주어지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겐 더 나은 기회가 찾아옴을 느낀다.


작년부터 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찾아왔다.

나를 더 성장시켜줄 기회,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기회들이.

나는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다.

나를 믿고 일을 맡겨준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때 내 노력을 인정해주었다.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더라도 완벽에 가까워지기 위해 늘 노력한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마음이 들어도 조금 더 애써본다.

만족하려는 마음과 더 애쓰려는 마음 사이에서 후자가 이기면

그 시간을 통해 나는 조금 더 성장한다.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은 외로움을 감내하는 과정이다.

남들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성장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친 듯이 일만 하며 살고 싶지도 않다.

자신에게 맞는 휴식의 방식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면 충분히 즐기며 일을 할 수 있다.

나는 여행보다 드라마를 좋아해서 지쳤을 때 드라마를 보며 피로를 푼다.

일을 할 때의 집중력처럼 드라마를 볼 때 몰입이 굉장해 별것도 아닌 장면에서 눈물이 나곤한다.

그러면서 힐링이 되고 스스로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거창한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마음에 쏙 드는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나는 그렇게 내 방식대로 휴식을 취하며 내 일에 몰두한다.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은 멈추어 있는 순간에도 자신을 믿어주는 것이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지속적인 열정을 쏟는다고 해도 결과물은 바로 나오지 않는다.

성장의 속도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남들과 비교를 잘 하는 사람은 성장하는데 큰 장애물을 안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꽃을 피우리라는 믿음, 그런 믿음이 필요하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무시하고 좌절시키는 생각을 금한다.

이 넓은 세상에 기댈 곳 하나 없더라도, 나는 끝까지 나를 믿어줄 것이다.

끊임없이 성장하며 그런 모습으로 타인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다.


끊임없는 성장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어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순간을 견뎌내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장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나이를 먹어도 어린 아이와 같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인생은 원래 쉽지 않다.

인생의 절반도 살지 못했지만 이것만큼은 알겠다.

내가 얼만큼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나는 내 인생에 가장 큰 희망을 걸고 살아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은 마지막 뒷모습이 중요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