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티나의 양말]
정말 오랜만에 그림책 <티나의 양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성인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눈건 처음이었고, 그래서 탈코르셋으로 연결지어 이야기해볼 수 있었다.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지만,
어찌보면 책이 나온지 6년이나 흘렀는데 여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
우리는 아직도 ‘달라도 괜찮다’며 소리내고, 다름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나의 짝짝이 양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당신의 짝짝이 양말을 존중한다.
단, 이제는 꼭 티나처럼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덧붙인다.
서랍 속에 간직하거나 신다가 벗어도 괜찮다.
나만의 짝짝이 양말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일단 내 짝짝이 양말은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티나의 시간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