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은 왜 글씨를 연결해서 쓰는가?

Connected Writing 연면형(連綿型) 글씨체 필적학 글씨 심리

글씨를 보면 성격이 보인다.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 글씨 사인에 나타난 심리 에니어그램을 알아본다.  글씨의 크기나 필압, 속도, 기울기 등에 따른 형태, 자간과 행간이 주는 전체적인 조화 등을 분석하여 글을 쓴 사람의 심리적 상태와 의도,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얻어낸다. 그 덕분에 필적학은 국내외 범죄 수사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예천양조가 가수 영탁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영탁이 막걸리 제조사인 예천양조를 상대로 진행한 상품표지 사용금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 최종 승소했다. 트로트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탁은 감성적인 목소리와 남다른 호소력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수많은 대중들에게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영탁은 멀티포텐셜라이트의 전형

가수 영탁은 진정한 멀티포텐셜라이트형 인재이다. 스페셜리스트형 인재는 우물처럼 양이 예측가 능하다면, 멀티포텐셜라이트형 인재는 벗기면 벗길수록 다양한 스펙트럼이 드러난다. 3개월간 진행된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임영웅으로 결정됐지만, 순위와 관계없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수혜자를 꼽는다면 영탁일 것이다. 데뷔 15년 차 현역 가수의 다부진 내공을 폭발시켰고, 실력과 매력으로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마다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경연 자리임에도 매 순간 웃음을 잃지 않는 쾌남의 면모로 시청자들

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한 경연에서 선보인 노래 <막걸리 한 잔>과 결승전에서 선물 받은 신곡 <찐이야>는 음원 차트 안에 들며 실속까지 챙겼다.

이 같은 인기의 바탕에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되었음은 물론이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을 자랑하는 정확한 기교와 음정 모든 것을 갖춘 실력파 가수로 노래, 춤, 연기, 미술 실력도 뛰어나다. 작사·작곡 능력에 스타의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내는 프로듀서로서의 안목도 뛰어나다.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트로트, 발라드, 재즈, R&B, 랩, 뮤지컬 무슨 장르든 자기 식으로 잘 소화해낸다. 트로트를 부를 때는 진성을, 발라드를 부를 때는 가성을 낸다. 한 사람의 목소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필자는 [채용트렌드2023]에서 영탁을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다루었다.

영탁의 글씨는 연결해서 쓰는 연면형(連綿型)  글씨체이다. 영어로 Connected Writing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글씨를 연결해서 쓴다.

안녕하세요. 영탁입니다. 사실 오래오래 노래하자는 마음만 컸지, 데뷔 몇 년 이런 것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왔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처음 세상에 제 목소리를 알리게 된 지 15년이 되었다네요.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항상 응원해준 내 사람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한결같은 영탁으로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어요. 좋은 기운,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는 가수 영탁이 되겠습니다. 늘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마워요. 내 사람들.

 영탁은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유니크한 음색과 무대 매너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준우승에 오른 영탁은 이후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탁은 '막걸리 한 잔', '찐이야' 등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를 담은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트로트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막걸리 한 잔'은 영탁만의 짙은 호소력과 감성이 묻어난 곡으로 장르를 불문한 인기곡으로 등극했다. 영탁은 작곡가와 가수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트로트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으로 자리한 데에 크게 공인한 영탁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계속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https://youtu.be/VuRnhK6SQ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