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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un 21. 2024

장동건 고소영 사인 글씨에 나타난 심리 성격 궁합

글씨 심리학 에니어그램

장동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예의바른 사나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 다양한 영화 출연으로 배우로서 연기력도 인정 받았고 TOP 이미지 굳혔다. 스타성, 연기력, 성실함 등 모든 면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초기에는 너무 잘 생긴 것이 흠이 되었으나, 자기 스타일 찾으면서 오히려 외모보다 연기로 인정받고 있다. 

역할에 욕심이 많고, 연기자로서 성공하고 싶은 배우 이미지를 원하는 것 같다. 젠틀하고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글씨에도 드러난다.  

특히 글씨로 '동'자에 'ㅇ'자가 더 큰 것이다. 이는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자의 자간이 촘촘하고 행간은 많이 띄우지 않는다. 약간 사선으로 쓴다는 특징이 있다. 

장동건 글씨는 이미 얼굴만큼 아름답다. 장동건은 내성적이면서 남자답고 고소영은 외향적이면서도 여성다운 커풀이다. 장동건은 에니어그램 자기보전 본능이 강하고 고소영은 1:1본능(성적 본능)이 강하다. 성적 본능은 자신의 남녀 본성이 더욱더 많이 드러낸다. 


고소영은 ‘고소팔’, 장동건은 ‘장동숙’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 데뷔 시기가 비슷하고 동갑내기라 같이 작품을 하지 않아도 친구로 지내오다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사실 ‘연풍연가’ 주인공으로 장동건이 고소영을 추천했다. 장동건 씨가 먼저 좋아한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고소영도 이상형이 아웃사이더 같은 남자였는데 장동건 씨가 진중한 남자여서 호감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로 미국 여행이었다. 

 고소영은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우연찮게 2007년에 미국에 갔는데 그 때 장동건 씨는 영화 촬영 중이었다. 둘 다 미국에 있으니까 밥이나 먹자고 해서 무척 오랜만에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사람 만난 것처럼 가슴이 막 설레는 거였다. 당시 장동건 씨는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나는 배우로서의 좌절과 루머로 힘들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장동건 씨가 정말 남자의 모습이 돼 있었다. 20대 때와는 너무나 달리 진중한 대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지고 숙소로 왔는데 괜히 미국에 왔다, 괜히 장동건 씨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인처럼 대할 수도 없는데 너무나 설레는 그 감정이 싫었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우리 둘 다 그 때 동시에 그런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공항에서 장동건 씨의 문자를 받았다.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하니 좋았다는 것이었다.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그 문자는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건 역시 오랜만에 고소영을 보고 이젠 좀 나이가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단다.  장동건의 프로포즈는 의외로 드라마나 영화 속 프러포즈와는 거리가 먼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소영은 고백했다. "우리가 한재석 씨랑 되게 친하다"라며 고소영은 " 다 같이 태국 여행을 갔는데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아무것도 못 했다. 그래서 맨날 영화 보고 와인 마시는데 그날 갑자기 술 먹고 결혼해 달라더라"고 다소 소박한 프러포즈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반지도 없고 뭐도 없는데 본인은 그게 프러포즈라고 한다. 옛날에는 이벤트 하는 남자 질색이었는데 지금은 늙었는지 좋더라. 그런 거 볼 때마다 부럽다"고 아쉬워하는 고소영의 말에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타이밍이 잘 맞았다. 남사친이지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는 있었다. 어릴 때는 동건 씨가 되게 순하고 약간 부드러웠다. 그런 모습이 매력적이진 않았는데 '친구'라는 작품이 전환점이 돼 남자다워진 시기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고소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로맨틱하게 연애를 안 했다. 현실적이었다. 그때는 결혼 안 하면 큰일난다는 생각이었는데 장동건도 같은 생각이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이 사람과 결혼해야지'보다는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39살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고소영은 "늦게 결혼하니까 또 애 낳는 거에 딱 꽂힌 거다. '마흔 전에는 낳아야 되는데? 올해가 호랑이해라는데?' 이런 거 있지 않냐. 아기에 대한 로망이 컸다. 그래서 억울하긴 했다. 흔한 연애나 데이트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아이를 가졌다"라고 토로했다. 고소영은 "그때 사실 드레스 입고 싶었는데 5개월 째였다. 배 나와 보일까 봐 드레스를 막 화려하게 다른 쪽으로 시선을 분산시키자고 꽃을 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부가 들어오면 남편이 베일 들어올리고 뽀뽀하는 로망이 있었는데, 꽃 다니까 베일을 못하겠더라"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과 딱 맞는 배우자의 성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의 성격은 같은 듯 다른 성격으로 서로 잘 맞추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https://youtu.be/CdwckFgR4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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