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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 불빛 Nov 24. 2022

<그린 스완>독서모임 발제문

2022년 11월 26일 트레바리 뭔일이슈


1. 들어가며

  

책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평을 말씀해 주세요.


블랙 스완(극단적인 파급력을 지녔지만 발생 가능성이 극도로 낮은 사건, 다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서 그제야 예측 가능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상황)


그레이 스완(예측 가능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파급력과 결과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화이트 스완(파멸을 초래할 수도 있고 돌파구를 열여 줄 수도 있는 기하급수적 역학 요소들)


그린 스완(급격한 기후변화의 충격, 저자는 세계적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해결책이자, 긍정적이며 기하급수적 변화를 가져오는 해결책으로 정의)

  

많은 백조들의 정의에 공감하셨나요? 당신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경계하고 있는 위기나 사회 문제는 무엇인가요?



2. 기후 위기, 극도로 사악한 문제


"How did you go bankrupt?"


"Two ways. Gradually, then suddenly."

- 어니스트 헤밍웨이 <The Sun Also Rises>


 사악한 문제 Wicked Problem란 문제의 원인이 많고, 설명하기도 어렵지만, 기존의 절차나 기술을 통해서 정해진 기간 내에 해결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진 문제입니다. 


 이에 더하여, 저자는 기후 위기가 1) 시간이 많지 않고, 2) 중앙통제기관이 없으며, 3)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도 그 문제를 유발하고, 4) 현재의 시스템이 미래를 비합리적으로 과소평가하고 있는 측면에서 '극도로 사악한 문제'에 해당한다고 설명합니다. 

  

기후 위기에 대해 어느 정도 심각성을 느끼고 있나요? 인류는 파리 협정에서 정한 '1.5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한국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지난해 잠정 기준 6억 7960t으로, 전 세계 국가 중 8위에 해당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리적 여건이 불리하고 제조업 국가로 전력 수요가 높은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까요?



3.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든 것의 가격은 알면서도 그 어떤 것의 가치도 알지 못한다." - 오스카 와일드


이것이 바로 트리플 바텀 라인이 문제시한 현실이다. 이 개념이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트리플 바텀 라인은 기업이 사회, 환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목적으로 마련된 관리용 프레임워크다. 1995년에는 이를 단순화해 ‘사람, 지구, 이익’으로 정리했다. 이는 최근 25년간 비즈니스 어휘집에 새로 등록된 용어 중에 가장 주목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표현을 재차 언급하는 이유는 1990년대 이후로 지속가능성 부문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수익이 10억 달러에서 20억 달러 사이를 오갈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으나, 거대한 성과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장 : 미래로 뛰어들다 - 트리플 바텀 라인을 리콜하다>

  

ESG,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같은 자본주의의 전환을 촉구하는 주장들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기업의 최우선 목적은 무엇일까요?

  

주주, 투자자, 채권자 외에 기업의 이해관계자는 어디까지 포함될까요? 기업은 수많은 이해관계자나 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의무를 부담하는 것일까요?


4. 패러다임 변화 단계, 5R


Reject : 새로운 현실에 대해 적응하지 못하거나 반발하는 기업


Responsibility : "자유 경제에서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은 게임의 규칙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자원을 사용하고 수익을 늘리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 밀턴 프리드먼의 발언 재해석


Replication : 변화에 필요한 임계량이 넘어서면 성공적인 해결책이 복제되고 확장됨(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


resilience :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효율성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평등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려는 회복력으로 비즈니스의 목적이 변화함


Regeneration : 경제, 지역사회, 지구 환경이 재생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패러다임 변화의 사례 또는 성공적인 임팩트 투자의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후(Climate), 탄소(Carbon), 청정(Clean) 기술을 포괄하는 C테크 중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 있나요?

  

파리 협정, 탄소국경세, 탄소배출권, EU의 그린딜과 택소노미, 개도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 기금 조성(COP27) 등 국제적인 차원의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저자는 그린 스완의 출현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장과 기업의 역할(퓨처핏 관점)을 강조합니다. 민간의 자율성과 정부나 정치(민주주의)의 규제 중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5. 마치며


궁극적으로 진정한 그린 스완은 자연, 사회 및 경제가 재생하도록 –거의 동시에- 도와주게 될 것이다. 원시 사회에서 문명화 사회로 탈바꿈하는 것만큼이나 매우 부담이 큰 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방법이 전혀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예측 가능한 미래를 내다볼 때 인류, 자본주의, 우리의 고향과 같은 지구라는 행성이라는 밀접한 운명 공동체에게 이것이 모험과 성장, 발전을 위해 단언컨대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제8장 : 기하급수적 이동 - 그린 스완 로드쇼에 합류하라>



개인/시민으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책무가 있을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ESG 경영이나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를 확립시키기 위하여 어떤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할까요?


오늘 모임과 [트레바리_뭔일이슈]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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