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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는 그리움

반짝반짝,

by 리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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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지난 그리움이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때 우리의 마음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란 걸


어두운 세상에서

밝고 또 밝게

서로를 비쳐주고 있었다는 걸


영원히 계속 머물 거란

우둔한 착각은

그 별을 시들게 했다


이제는 하늘에 뜬 별을 보며

오직 그리움으로만 추억할 수 있다


그 때

내가 좀 더 성숙했더라면

좋았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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