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여행 만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고핑크 Apr 18. 2023

일본 그림투어 2 (오사카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그림들)

일본 여행기

마루후쿠 커피점

1. 카페 그림 간판


오래된 전통이 있는 카페 전문점의 카페 간판.

그래서 그런지 그림 속 인물 옷 스타일도 식기들도 빈티지합니다. 뭔가 바랜 그림처럼 그림에 점들이 톡톡 튀어 있습니다.








Curry & Rice no Indo-ya Morinomiya (カレーライスの印度屋 森ノ宮店)

2. 카레라이스집 간판 속 그림


상점 인테리어도 노랑노랑~한 것이, 간판에 인도풍 캐릭터 그림이 있는 것이! 이것만 봐도 여기가 뭔가 이국음식을 파는 거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인도인 느낌 캐릭터가 뭔가 알라딘 같고 귀엽습니다. (살이 회색이니까 더 알라딘 같음) '어서 오십시오~'라고 하는 것 같네요.







Santica 지하상가

3. 고베 산티카타운 지하상가 일러스트 벽


고베역 지하철역과 연결된 산티카 지하상가로 걸어가는데, 벽에 산티카 타운을 알리는 듯한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산티카가 쇼핑타운이다 보니, 캐릭터 주변에 가방, 치마, 모자, 화장품 등 소품들이 많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저거 사야 해! 하는 듯한 그림일까요? 그런데 캐릭터 표정이 왜 이렇게 졸려 보일까요? (쇼핑 한번 하면 지치긴 하죠 ㅋㅋㅋ)







4. 술집 일러스트 간판


흔히 길을 걷다 보면 1층 상점만 잘 보이고, 그 위층에는 시선이 잘 안 가게 마련인데, 그림 간판을 써서인지 높은 층에 간판이 있는데도 시선이 확 갔습니다.


여기는 맥주를 파는 곳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캐릭터 머리 위로 간판 조명이 우연히 겹치다 보니 꿀벌 캐릭터 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ㅋㅋ







5. 길거리 벽화


길거리를 지나는데 유쾌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저거 보니 낮맥 땡기더라고요 ㅋㅋ


그림 속 복장을 보니 퇴근 후 맥주를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림은 부장님과 부장님 앞에서 애교 부리는(?) 직원 같습니다.







6. 상담전화 안내 포스터


번역이 잘 안 돌려지는데, 뭔가 노동자, 프리랜서들이 상담을 원할 때 여기로 전화 걸라~라는 안내판인 듯합니다. (아닐 수도 있음요.)


그래서 그런지 포스터 속 캐릭터가 핸드폰 전화를 들고 무언가 말하고 있고 얼굴은 슬프고 억울해 보입니다. 캐릭터가 쓰고 있는 모자가 안전모 같기도 하고 자전거 모자 같기도 하네요.






7. 유괴 방지 일러스트 포스터


번역을 돌려보니,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기! 끌려갈 것 같으면 소리 높여 알려주기! 혼자 놀지 않기! 누구랑 어디서 놀지, 언제 돌아올지 집 어른에게 말하고 나가기라고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뭔가 꼼짝 마! 하는 듯이 용맹하고, 유괴범은 눈이 회색흐리멍텅합니다.







7. 마을 일러스트


현재의 도시 풍경을 옛날 시대풍으로 그려 놓은 듯 합니다.


옛날풍의 건물에 H&M 간판이 달리니 이색적이네요.






Beniman (紅萬(ベニマン) 神戸元町店)
Beniman (紅萬(ベニマン) 神戸元町店)

8. 파르페 일러스트 메뉴판


해외여행 가서 음식점에 들어갔을 때 메뉴판에 글씨만 있으면 당황스러운데, 여기 파르페 음식점은 메뉴판에 메뉴 하나하나가 다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서 메뉴 고르기도 쉬웠고 눈이 즐거웠습니다. 맛도 맛있었음요.







다카시마야 백화점

9. 백화점 식료품점 일러스트 간판


오사카 다카시마야 백화점 내에 반찬, 초밥, 도시락, 빵, 샌드위치 등 식료품을 파는 곳을 소개하는 일러스트인 듯합니다. 





Kasaya Tenjinbashi (かさ家 天神橋店)

10. 이자카야 음식 소개 일러스트


길 가다가 한 상점 앞에 큰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길래 찾아보니 이자카야집이었습니다. 그려진 메뉴는 생선 가마솥밥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솥 주변에 파도가 넘실넘실거리고 있고, 주변으로 싱싱한 해산물들이 튀어 오르고 있습니다. 해산물들 그림 방향을 위로 솟구치도록 그리니까 더 싱싱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Korokke’s Croquette Tenjinbashi (コロッケのころっ家 天神橋店)

11. 고로케집 캐릭터


길 가다가 재밌는 캐릭터가 있길래 지도에서 찾아 보니 크로케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캐릭터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왜 하늘 위를 저렇게 보고 있는 걸까요? 고로케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는 당찬 모습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구글 지도 평점은 2.8점...ㅠㅠ)






12. 체형교정 관련 가게 입간판


목 통증, 잠을 잘못 자서 오는 어깨 통증, 뒤틀린 허리 통증 등 다 오라는 소리 같습니다. 실제 사람 사진으로 있었다면 약간 징그러운 느낌이 있었을 듯한데, 그림이라 눈에 확 들어오고 보기 편한 것 같습니다.






에비치비 (えびちび) 과자

13. 과자 패키지 일러스트


오른쪽 과자 패키지가 귀여워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에비치비라는 센베이 과자라고 합니다. 새우맛 과자라고 하네요. 패키지 속 캐릭터들이 뭔가 용맹하고 튼튼해 보여서 뭔가 먹으면 튼튼해지려나?라는 생각도 잠깐 듭니다. 한국의 뽀빠이과자처럼 ㅋㅋ






일본 여행하면서 간판, 패키지, 포스터 등 다양한 곳에서 그림들을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나라는 이런 용도에 이런 일러스트를 쓰는구나~를 알 수도 있었네요. 다음에 다른 주제 일본 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고고핑크

매거진의 이전글 일본 그림투어 (일본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그림 간판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