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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Apr 29. 2024

브런치 응원하기 수수료의 진실

겨우 7% 떼어가면서 억울하지 않나요?

지난 4월 19일 새벽에 브런치 응원수수료가 35%나 되어서 과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https://brunch.co.kr/@malgmi73/819


이 글을 올리기 전에 브런치 고객센터에 수수료 관련한 내용을 4월 17일에 문의했고요. 그에 대한 답이 4월 19일 오후 5시 15분에 왔습니다.




이 답을 받고 저는 생각했지요.


브런치가 수수료 35% 떼어간다고 했을 때보다 구글/애플 앱스토어가 결제수수료 30% 떼어가는 것이 더 열받는다고.


이 사실을 왜 브런치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제가 브런치를 이리저리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고, 여기저기 문의를 한 뒤에야, 겨우겨우 이렇게 알려주는 것일까요?


이 답변에 따르면,

정작 브런치가 가져가는 수수료는 응원금의 7%입니다. 앱수수료 30% 빼면 70%, 70%의 90%가 작가의 수익이니 63%가 세전 금액.


그럼, 결국 작가가 받는 응원금의 수수료는 37%이고 30%는 앱수수료이니, 나머지 7%가 브런치 수수료인 것이지요. 딱 이 정도만 브런치가 수수료로 가져간다면 작가인 저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가 응원금의 30%나 가져가도록 브런치에서 응원하기 기능을 그냥 이대로 이용하는 것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앱을 이용하는 이상 어쩔 수 없으니, 아래 제 글을 참고해서 글을 쓰신 폴챙 작가님 글처럼 브런치에서 작가를 응원하고 싶으면 계좌이체를 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왜 브런치는 겨우 7%의 수수료를 떼어가면서 작가와 독자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이런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응원하기 기능을 해제한 채로 두겠습니다.



* 폴챙 작가님 글

브런치스토리에서 응원하지 마세요. 계좌이체하세요.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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