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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균호 Feb 27. 2016

단편시

지나가는 시간인데

나는 얼마나 지나간지도

모르지만 보고싶다

흘러가는 시간인데

나는 얼마나 흘러간지도

모르지만 생각난다

널 보고 난 후에 나의 마음은

매번 다르지만

너가 보고싶은건 너가 필요한 나는

매번 같았다


- 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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