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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곰 Aug 13. 2016

캘리그라피로 전하는 작은 전달

가수 이상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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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음반을 들었습니다.


심장이 떨리네요


언제나 늘 항상 최고의 음반이라고

생각했던 7집이지만


오늘처럼 

심장이 뛰던 날이 있었던가

싶은 생각이네요



이 사람의 97년은

어떤 감정이었을까?



살면서 그 시절의 감정을

음반으로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악가가 아닐까 싶네요


담다디 한곡을 히트시키고

사라진 듯 보이지만


대중적인 가수에서 벗어나

아티스트가 되어버린

가수 아니 아티스트 그 자체인 듯합니다.


95년의 공무도하가

97년의 외롭고 웃긴 가게


두장이 명반이지만

95년보다 97년의 음반이

더 깊게 감정을 베어내는 느낌입니다.


95년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 더 깊어지고 짙어지고

그러면서 정리가 되어 나타난 음반이라고

생각해요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느낄 수 없는


노래가 아닌

음악으로 들어야 느낄 수 있는

큰 감정선을 가진

음반입니다.





글곰 캘리그라피디자인

gl_g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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