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누군가에게는 축복이었길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임밍아웃’ 콘텐츠가 떳다.
우연히 보게된 임밍아웃 콘텐츠
임신한 부부가 양가 부모님께 임밍아웃을 하며 새 생명의 잉태를 알리고 축복하는 순간이었다.
서프라이즈와 함께 당황, 놀람 그리고 행복의 눈물까지..
그들의 행복을 나누는 일들을 보며 나도 같이 행복해진다.
내 자식이, 나의 가족이 또다른 생명을 잉태한다면,
그건 또 얼마나 큰 행복일까.
그토록 기다리던 혹은 예상하지 못했을지라도 나와 똑닮은 생명의 잉태는 큰 축복임에 분명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축복이었겠지.
내 탄생을 축복해주는 그런 순간이 있었겠지.
2023-06-02(Fri)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