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추적코드 및 데이터 수집 구조와 세션 이해하기
데이터 리터러시와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자 인식과 측정의 시작 : 추적 코드 이해하기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Web이나 App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추적 코드의 삽입이 필요하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추적 코드 작동 원리를 필수적으로 숙지할 필요는 없지만, 사용자를 인식하는 방법은 보고서를 해석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현업에서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보고서의 수치가 맞지 않는다며 혼란을 겪기도 한다. 때문에 추적 코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자의 유입경로나 고객여정을 구글 애널리틱스의 측정 방식과 비교해 보면 그 해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추적 코드는 계정을 처음 생성할 때 발급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미 생성된 계정이라면 속성의 추적 코드 항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추적 코드는 자바 스크립트로 되어 있어 웹사이트 모든 영역의 <head> 부분에 태깅이 필요하다. 웹 개발 혹은 퍼블리싱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자바 스크립트와 웹의 구조를 설명하는 것은 이 강의의 범위를 넘어가기에 생략한다. 만약 여러분이 cafe24나 고도몰, 워드프레스 등의 솔루션을 사용해 웹사이트를 구성했다면 구글 애널리틱스의 추적 코드를 삽입하는 것은 매우 간편하게 자동화 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 없다. 각 솔루션의 고객센터 혹은 사용 매뉴얼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만 구조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 몇 가지 공통적인 요소가 존재하는데, 해당 영역 중 하나인 <head>영역에 구글 애널리틱스의 추척 스크립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태깅된 추적 코드는 웹 사이트가 웹 서버와 신호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로드 되며, 구글 애널리틱스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 때 발생하는 데이터의 단위를 Hit라고 하는데, 이 Hit는 기본적으로 페이지뷰와 이벤트를 측정한다. 더불어 추적 코드는 구글 애널리틱스 서버에 다양한 데이터를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정보에 대해서는 특별한 설정 없이도 측정이 가능하다.
웹 페이지 URL
웹 페이지 제목
브라우저 언어 설정
기기 화면 해상도
마지막으로 구글 애널리틱스는 사용자에게 Client ID를 임시 부여하고 브라우저 쿠키에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를 인식한다. 구글 애널리틱스가 사용자를 인식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참고하자.
브라우저 별로 사용자를 카운트 하기 때문에 브라우저가 변경되면 개별 사용자로 인식함
구글 애널리틱스 쿠키의 기본 유효기간 2년이 지난 후에는 다른 사용자로 인식함
사용자 행동 측정과 기준 : 세션 이해하기
다음으로 알아볼 내용은 사용자 행동을 측정하는 기준인 세션이다. 세션은 구글 애널리틱스 거의 모든 지표의 기준이 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목표 전환율을 비롯해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확인 가능한 주요 지표인 페이지에 머문 시간, 세션당 페이지 수 등은 그 기준이 모두 세션이다. 아직 용어가 낯설다면 '세션'을 '방문'과 동일한 키워드로 대체해 이해해도 좋다. 이 때문에 세션은 사용자 수 보다 항상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1명의 사용자가 여러번의 세션(방문)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세션 중 발생하는 페이지뷰나 이벤트 등은 Hit의 단위로 추적 코드를 통해 구글 애널리틱스로 전송된다. 하나의 세션을 인식하는 세션 시간의 설정은 기본적으로 30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변경이 가능하다. 세션 시간 30분의 의미는 사용자가 방문 후 아무 행동이 없이 30분이 경과하면 세션이 종료된다는 뜻이며, 방문 후 발생시킨 마지막 Hit를 기준으로 30분이 지나도 세션을 종료한다는 뜻이다. 그 밖에 세션을 종료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있다.
하루(24시)가 종료되는 경우
유입 소스가 변하는 경우
브라우저가 바뀌는 경우는 세션이 아닌 다른 사용자로 인식 된다는 점에 주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