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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in Chung Dec 05. 2022

우리회사의 핵심가치 ver 2.0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가는 혁신입니다.

우리의 조직문화 (Our Culture)


가장 큰 회사보다 가장 ‘좋은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는 물론, 우리 스스로 존중할 가치가 있는 회사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에게 지지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일뿐 아니라 얼마나 탁월하게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가가 중요합니다. 조직문화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개개인의 잠재력과 역량은 어떤 운동장에서 어떤 동료 그리고 코치와 함께 뛰는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납득가능한 룰을 가진 운동장, 문제 해결을 최우선시 하고 상호 챌린지하는 동료 및 코치로 구성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함께 조직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조직문화의 근간은 미션, 핵심가치, 그리고 행동수칙(이하 ‘핵심가치’로 통칭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행동(행동수칙)은 하나의 태도를 형성합니다 이렇게 모여진 몇 가지의 태도(핵심가치)는 문화가 되어 꿈(미션)으로 향하는 동력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갈 가장 큰 혁신 중 하나입니다.  


핵심가치가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업무 성과와 비등하게 평가 기준에 포함되어 있으며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습니다. 업무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핵심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면 일을 잘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매일의 현장에서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결정을 하기위해 스스로 챌린지하고, 습관처럼 언급하고, 동료 및 리더와 상의합니다. 


핵심가치는 회사와 구성원으로서 지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회사가 발전해가는 과정에서의 시기적 특성과 현 구성원이 지지하는 사회문화적 특성이, 지금의 지향점과 차이가 있다면 핵심가치는 계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갑니다. 



우리의 미션 (Our Mission)


1.인재가 모여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탁월한 업무 환경을 만든다. 

회사는 결국 사람이 운영합니다. 우리는 인재가 모이고 남아있는 좋은 직장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우리에게 맞는 방식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사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문제 스트레스’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추구합니다.   

소속감을 느끼고(Inclusive), 서로 돕고(Supportive), 배려하고(Caring), 안전하다 느끼고(Safe), 존중하는(Respectful)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프로페셔널함(Professionalism)과 책임감(Ownership)을 요구하고 기여도에 따른 처우(Meritocracy)를 추구합니다.  

우리의 리더들은 내부 경쟁, 승리, 생존 및 쟁취가 아닌 협력하는 리더십 (Collaborative Leadership)을 추구합니다.  


2.“Convenience, No Compromises”(타협하지 않는 간편함)에 끊임없이 다가가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든다.

사회에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회사의 존재 이유입니다. 상품의 끊임없는 개선과 발전은  회사의 존속을 담보함과 동시에 인재가 유입되고, 성장하고, 열정적으로 일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또한 최고의 상품은 구성원들의 자부심과도 연결되며 고객이 우리를 브랜드로서 존중하고 지지하는 회사로 만들어 줍니다.  

명품의 본질은 Excellence를 위해 쉽게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성비’의 상품을 만들지라도, 동급 최고의 ‘명품’을 추구합니다.  



우리의 핵심가치 (Our Values)


1. 8시 뉴스 룰   

배경: 무엇이 옳고 그른 지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더 편하고 이로운 방법으로 하고 싶은 유혹이 들기도 합니다. 의사결정 순간에 구성원이 공통으로 지향하는 도덕적 잣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태도: 업무상 모든 대화, 행동, 결정을 함에 있어 오늘의 8시 뉴스 헤드라인에 나와도 떳떳할 수 있도록 지킬 것은 지키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가집니다.  


2. 0에서 시작한다   

배경: 학벌, 경력, 연차, 나이, 성별, 친분 등의 사회적 잣대를 바탕으로 역량과 무관하게 차별 받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는 구성원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인재의 잠재력을 확인할 기회를 박탈합니다.    

태도: 입사 시점부터 시작합니다. 오직 이곳에서 보여준 역량과 기여도만으로 평가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 달성을 지양하고 과정의 옳음을 높게 평가합니다.   


3. 원래 그런 건 없다   

배경: 우리의 조직문화는 기성 사회 및 회사의 통념과 배치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회적 관성에 익숙해진 개인은 무엇이 옳은 지 알고 있음에도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스스로의 고정관념과 관행부터 깰 수 있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고 우리만의 이념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태도: 원래 그런 건 없습니다. 기존의 방식에서 당연한 시선을 걷어내고 제안하고, 수정해 나가는 것에 열려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수칙 (Our Ground Rules)


1. 조직의 이익을 위한 문제 해결을 최우선시 한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이기주의, 체면, 에고(Ego)를 철저하게 배제하며, 눈치를 보느라 해야 할 말을 못하지 않습니다.  

‘공통의 이슈’에 적극 뛰어듭니다. 어떤 부서도 특정 부서의 위에 있지 않으며, 모든 부서는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존재합니다.   

현상의 원인(진실)에 다가가는 것을 최우선 합니다. 이 과정을 방해하는 체면 방어, 돌려 말하기, 불리한 것 감추기, 말 바꾸기, 변명 등 모든 걸림돌을 지양합니다.  


2. 의견과 원하는 바를 제 때, 빠짐없이, 정확히 말한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 문제 의식, 원하는 것이 있으면 현장에서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하고, 나중에 다른 소리 하지 않습니다. 상대 눈치가 보여도, 내 표현력이 서툴더라도, 솔직한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기대하지 않습니다.  

추측하거나 단정 짓지 말고,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봅니다. 특히 납득이 안가는 일, 부정적 소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물어봅니다.  


 3. 피드백에 철저하게 열려 있고, 반영하고, 유지한다.  

인사 프로세스를 거친 회사의 공식 피드백은 수용하고 반드시 개선합니다.  

리더와 동료의 피드백에, 방어적이지 않고, 경청하고, 개선하고 싶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일시적인 반영이 아니라 유지되도록 합니다.  


4. 실수와 잘못은 바로 인정하고, 탓하지 않으며, 재발방지에 집중한다.  

나의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를 칭찬합니다. 빠르게 인정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실수로 인해 발생한 현 상황을 빨리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과정에서 당사자를 탓하지 않습니다.  


5.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인생 경험, 가치관, 회사 경험에 기대어 고집 부리거나 ‘원래 이렇다’라는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의견을 경청한 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현재 가장 합리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6.  이끌거나, 따르거나.  

문제가 있다면 환경이나 남 탓 하지 않고 내가 나서 해결하거나,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을 따르고 도와줍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내가 곧 병목이 됩니다.  


7. 그 외, 우리가 필요하다면 바꾸고 추가합니다. 



C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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