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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킹홍 Oct 13. 2023

사업이 두려운 사람이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사업아이템


최근 발표 준비가 있어 이때까지 참여한 사업을 세어보니 법인 기준으로 딱 10개 였다. 물론 내가 시작한 사업들 보다는 투자자나 코 파운더의 역할이다. 이 중에는 수백억 가치가 되어 잘 성장해나가고 있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망해서 손실 처리한 회사도 있다.(그리고 나에게 빚을 안겨주었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내가 어떻게 많은 회사들의 주요 파운더나 주주가 될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기를 두려워한다. 물론 리스크가 존재한다. 워낙 망한 경험이 많다보니 이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사업화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누구나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공유해본다.


먼저 무료 보완제와 전환의 개념이다. 무료 보완제라는 것은 쉽게 얘기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무료로 사람들에게 보여줬을 때 가치를 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을 위한 운동 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에는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꿀팁들이 업로드 된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운동을 하고 싶은 동기를 얻고, 식단과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게된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을 주고 나면 무엇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탐색해 볼 차례이다. 이 채널의 경우 보통 사람들이 운동할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홈트레이닝 제품을 판매한다. 미는 운동의 경우 손목보호대, 당기는 운동 영상에는 스트랩을 판다. 


이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무료 보완제를 뿌려보며 사람들의 반응과 후기를 모으고 돈으로 전환하면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판매할 대상을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UX디자이너, PM으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보고 개선점을 찾아주는 컨설팅이나, IT업계로 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피드백을 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물론 무료로 진행했다. 무료로 진행하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니 점점 유료 강의와 컨설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사실 아직 제대로 된 소개 페이지가 없지만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그로우앤베터 등 주요 한 교육 회사들 뿐만 아니라 삼성, LG, SK, 현대 등 많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기까지만 하면 프리랜서로 돈을 꽤 버는 정도로 그칠 수 있지만, 여기서 더 확장하여 컨설팅 고객사 중 앱이나 웹사이트 등 실제 개발까지 필요한 회사들은 이전에 일했던 스타트업에서 똑똑하고 부업을 원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들과 함께 팀을 꾸려 따로 번듯한 사무실도 없는 상태에서 개발 외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창업 1년차에 매출 약 10억을 달성했다.


이렇게 내가 해왔고 잘 할 수 있는 것에서 출발하면 리스크를 상당히 줄이면서도 일단 바로 돈을 벌 수 있을지를 테스트 해볼 수 있다.


내가 사업을 해볼 수 있을 만한 사람인지 테스트 해보고 싶으면 '내가 가진 것 중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무언가'를 무료로 진행하여 수요를 찾아보고 돈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테스트 해보길 바란다. 글쓰기도 좋고, 로고 디자인, 릴스 만들기, 인스타그램 초기 세팅 무엇이든 좋다. 


다음에는 다른 사업들에 참여하며 잘나가는 회사와 망한 회사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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