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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 Jan 27. 2024

어떻게 하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고민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의 결을 그대로 담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내가 써왔던 물건, 흔적.. 그런 것들을 시간의 결이라고 생각하고

하나, 둘 펼쳐 놓으니 어째 쑥스럽기도 하지만

뭐 이쁘게 꾸미는 재주는 없으니

그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펼쳐놓고

그 결의 느낌이란 어떤 것일까를 가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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