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노트래블의 오전 시내투어인 <고대로마 투어>를 알려드릴 거예요!
여행 온 도시 로마가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는 것은 여러분들 다 알고 계시죠?
워낙 방대한 역사와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로마에 오시면 꼭 시내투어는 들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냥 보면 돌덩이지만 알고 보면 위대한 건축물들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시내투어와 함께 지나가는 곳곳 보이는 유적들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들으시죠.
그리고 특히 우노트래블의 시내투어는 다른 투어와는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로마라는 도시는요, 굉장히 독특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의 역할을 했던 천년 왕국 로마제국의 유적들과
두 번째, 중세 기독교 시대 교황님의 나라였던 로마 카톨릭의 성당과 분수들이 남아있죠.
그래서 시간의 흐름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오전에는 고대 로마, 오후에는 바로크 로마 투어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은 고대 로마 투어를 먼저 만나보도록 할게요.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9시
모이는 장소는 콜로세움 역 바로 앞입니다!
사진으로 확인해 보세요.
고대로마 투어 미팅장소 - 콜로세움역 외부의 카페테리아 앞
Colosseo metro caffe
Piazza del Colosseo, 58, 00184 Roma, 이탈리아
투어 코스
투어시작(09:00) - 콜로세움 지구 -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대전차 경기장 - 진실의 입 - 캄피톨리오 광장 - 카피톨리노 언덕(포로 로마노 전망대) - 투어종료(12:30)
1. 콜로세움
콜로세움
고대로마 투어의 첫 번째 장소는, 바로바로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 로마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죠? 그래서 로마 일정이 짧으신 분들도 꼭 콜로세움에서 인증사진은 찍고 갑니다. Metro B Colosseo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눈앞에 거대한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이 보이실 거예요. 콜로세움의 원래 이름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입니다. 콜로세움을 지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가문 이름이 플라비우스입니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에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공이 되는데요. 원래 콜로세움이 있던 자리는, 기독교인들을 박해했던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곳에다가 황금 궁전을 해체하고 시민들을 위한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만들기 시작한 거죠. 책에서 보면, 콜로세움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으로 다양한 설계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콜로세움 설계 양식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따로 있죠. 그게 바로 80년에 완공되어 2000년대로 넘어가면서까지 무너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고대 로마 투어에서 꼭 로마인의 위대한 건축 양식 확인해 보세요!
그렇게 만들어진 콜로세움에서 열린 수많은 경기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공연 프로그램은 피 튀기는 잔인한 검투사 경기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콜로세움과 관련된 유명한 영화 <글레디에이터>를 떠올릴 겁니다. 워낙 검투사 경기를 잔인하게 표현해 놓았죠. 그래서 로마인들이 굉장히 잔인한 경기를 좋아하는 야만적인 민족이다고 오해를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콜로세움에서 황제가 왜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줄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콜로세움이 그저 큰 원형 경기장으로만 보이지는 않을 거에요! 그게 바로 투어를 듣는 이유죠?
콜로세움 야경
콜로세움의 숨겨진 매력을 보는 것도 좋지만, 더욱더 중요한 거! 사진 포인트죠! 가이드만이 알려드릴 수 있는 멋진 뷰포인트도 놓치지 마세요.
입장권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에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통합입장권이 있습니다. 1인당 12유로입니다. 콜로세움만 들어가고 싶으니까 하나만 살래요! 안됩니다. 무조건 통합 입장권으로 구입하셔야 해요. 로마패스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냥 PASS! 콜로세움은 항상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8:30분 입장 시간에 맞춰서 일찍 오셔서 줄 서는 거 추천해 드릴게요. SKIP THE LINE이라는 티켓이 있기는 하지만, 굉장히 비쌉니다. 부르는 게 값이에요. 그러니까 여행 비용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아침 일찍 오시기 바랄게요:)
2. 개선문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콜로세움 바로 오른편에 거대한 개선문이 하나 있습니다. 로마 제국 황제들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오면 상징처럼 만들었던 것이 바로 개선문이에요. 그 많고 많은 개선문들 중에서 현재 로마에는 딱 3개의 개선문만이 남아있습니다. 티투스의 개선문, 세베루스의 개선문,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인데요. 그 중 가장 크고 잘 보존되어 있는 개선문은, 바로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입니다. 이 개선문의 주인공은, 박해받던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인정해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인데요. 왜 콘스탄티누스가 300년 동안 박해받던 기독교를 최초로 인정해 줄 수밖에 없었는지는 투어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에도 거대한 개선문이 있지만, 원조 개선문은 바로 로마에 있는 개선문이라는 것!
3. 대전차경기장
치르코 맛시모 대전차 경기장
개선문을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바로 대전차경기장 Circo Massimo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로마를 대표하는 스포츠하면 당연 검투사 경기지! 라고 이야기 하시는데요.
사실 로마제국 당시만 해도,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경기는 바로 대전차 경기였어요. 4마리의 말을 탄 전차가 미친 듯이 질주해서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대전차 경기는 그야말로 스릴 넘치는 스포츠였거든요. 그래서 콜로세움은 약 5만 명을 입장시켰던 반면, 대전차 경기는 30만 명을 입장시킬 정도로 인기가 엄청 많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전차 경기장
지금은 대전차 경기장이라는 것을 모르고 보면, 그냥 공원으로 보이실 거예요. 경기장의 대부분이 파손되어서 정말 조그마하게 복원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복원 공사하는 일부를 제외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콜로세움 바로 옆인데다가, 주변에 UN 세계식량기구 본부가 있는 금싸라기 땅이지만, 새로운 건물을 짓지 않고 아직까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 대전차 경기장에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다들 깜짝 놀랄만한 축제가 한 번 일어나게 되는데요. 그 모습은 투어에서 확인해 보세요!
4.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진실의 입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여긴 또 어디야? 라는 생각 하실 겁니다. 이 성당이 바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하고 또 유명한 진실의 입이 있는 성당이에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 언니가 진실의 입에 손을 댄 뒤 깜짝 놀라는 장면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사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돌덩어리 앞에서 손을 넣고 오드리 햅번 언니처럼 사진을 찍으려고 항상 엄청난 사람들로 붐비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진실의 입 / 영화 로마의 휴일 영화 캡쳐
진실의 입이 하수구 뚜겅이다 아니면 정원 앞의 조각이다라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던 지금은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것만큼은 사실이죠! 그래서 진실의 입이 배가 잠시 불렀던 적이 있어요. 올해 8월이었죠? 진실의 입에서 사진 한 장당 2유로씩 돈을 내라는 겁니다. 저 돌덩이에 사진 찍는게, 무더운 날 먹는 맛있는 젤라또와 가격이 똑같은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분노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안 찍었어요. 사람들이 없었죠. 하지만 9월부터는 다시 돈을 안 받고 무료가 되어 버렸어요. 로마 시에서도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이 이걸로 돈을 버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로마 시는 돈을 받으면 안 된다고 해서 다시 무료로 전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줄을 서기 시작했죠ㅎㅎ
코스메딘 성당 내부
그렇게 진실의 입에서 사진을 찍고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을 그냥 지나가시는데요. 이 성당에 굉장히 유명한 데이의 주인공의 유해가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이 잘 없으십니다. 그 분이 누구냐! 투어에서 확인해 주세용! 그리고 코스메딘 성당은 초기 기독교 양식으로 지어진 로마에 몇 안남아 있는 성당 중에 하나라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5. 캄피돌리오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으로 유명하죠? 캄피돌리오 언덕 위에 설계된 캄피돌리오 광장입니다. 이 캄피돌리오 광장은 사실 입구부터가 예술이죠! 바로 옆에 있는 아라코엘리 성당 계단과 비교해서 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아실 수가 있습니다. 코르도나타 계단을 설계한 미켈란젤로! 밑에서 위로 보면 점점 좁아지는 계단이 아니라 일자로 보이는 계단을 완성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완만한 경사도로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올라가실 때 다른 계단과 달리 힘들지 않게 오르실 수 있어요.
계단부터 천재성이 느껴지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은, 기가 막힙니다. 이탈리아 3대 광장 중에 하나로 손꼽힐 정도인데요. 세 개의 궁전이 감싸는 포근한 느낌으로 설계를 하죠. 하지만 이 광장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왜??? 투어를 들어보시면 알 수가 있어요.
6. 카피톨리노 언덕 :포로로마노 전망대
포로로마노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바로 작은 골목으로 빠지면, 포로로마노 전망대가 딱!! 등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장소를 잘 모르고 지나가세요. 포로로마노 전망대에서 보면 포로로마노가 한 눈에 펼쳐져요. 시내투어에서 가장 멋있는 장소 중에 하나에요. 그냥 설명도 안 듣고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전경이 포로 로마노거든요.
포로로마노는, 포로는 광장 로마노는 로마! 로마 광장이라는 의미입니다. 로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을 담당했던 로마제국 최대 규모의 광장인데요. 그래서 정치를 담당했던 원로원 건물과, 경제를 담당했던 시장과 은행, 신들을 모셨던 신전이 다 함께 모여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지금 보는 크기보다 훨씬 더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파괴당하고 묻히면서 많이 훼손되어 있어요. 그래서 무너진 돌들을 보면서 설명을 들어야지만 비로소 아! 이런 역할을 했던 곳이었구나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포로로마노 한 가운데는 로마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칭송받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화장터가 있습니다. 영어로 시저라고 불리는 사람이죠. 로마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고 했지만, 황제 자리에 오르기 전에 암살당합니다. 카이사르가 귀족들에 의해 암살당하게 된 뒤, 시체 없는 화장터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왜 카이사르가 암살을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투어에서 들어보세요! 아직까지 카이사르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카이사르의 화장터에 화환을 얻어 놓고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중앙에 보이는 투라야누스 원기둥
자 이렇게 포로로마노의 전경을 끝으로, 베네치아 광장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베네치아 광장 공원에 있는 트라야누스 원기둥 앞에서 고대로마투어는 종료해요. 트라야누스 황제의 다키아 전쟁을 하나하나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는 거대한 원기둥이죠. 그리고 오전 고대 투어의 종료와 함께 오후 바로크 투어가 시작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전, 오후 다 들으시는 분들은 꼭 마지막 장소 확인하시는 거 잊으시면 안 돼요!
고대로마투어는 오전 09:00에 시작해서 오후 12:30분에 끝나요. 그리고 오후바로크투어는 14:30에 시작해서 18:00에 끝나구요. 딱 3시간30분씩! 다리가 아파서 힘드려고 할 때, 투어가 끝나는 엄청난 장점이 있죠ㅎㅎ 그리고 오전 투어 끝나고,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후 투어도 듣는 분들은 근처에서 휴식 겸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오시면 됩니당! 투어 종료 위치가 로마 정중앙인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이동하기 편해요.
어떤가요 조금 매력적인가요?
실제로 보면 더 좋다는건 절대 안비밀 ㅎㅎ
지금까지 우노트래블 고대로마투어 였습니다!
예약을 하러 갈까요? → http://www.unotrav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