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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이삭금 Dec 10. 2024

가을은 두 번째 봄

정 옥 임

가을은 두 번째 봄


                                        정 옥 임



가을바람에 단풍꽃이 휘날리는 가을

똘망이와 함께

단풍 꽃길을 걷는다.


참 아름다운

노랑 빨강 단풍 꽃길

울긋불긋 두 번째 봄길


단풍꽃은 내년 가을을 약속하며

웃음 띤 채 멀리멀리 날아간다.


한 해를 살아온 오늘도

행복했다고.



* 똘망이는 강아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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