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등이다. 나와 동생 또한 이동할 때 듣거나 아침에 들으면서 내 생활에 대해 복기도 하고 반성하면서 하루를 열고 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그렇고 우린 왜 이런 방송을 찾아 듣고 계속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일까에 대해 생각해 봤다.
살아보니 우린 바쁘다. 돈 버느라, 아이 키우랴, 또 돈 벌고 집 사야 하고... 그러니까 보니 성찰은커녕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그 바쁨 속에서 내가 행복한가? 불행한가? 조차 가늠이 안된다. 삶의 구간구간의 의미를 알고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남들도 그렇게 바쁘게 사니 나의 바쁨 또한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그렇지만 시간은 우리를 절대 기다려주지 않기에 내가 현재 지금 이 시간에 행복 속에 있는지 불행 속에 있는지 최소한의 내면의 울림이 꼭 필요하다. 위의 유튜브 영상을 듣다 보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돈, 일, 명예 이런 생활의 소용돌이속에서 행복의 주파수를 찾아가게 된달까? 노을 지는 저녁풍경을 바라보는 일, 입에 잘 맞는 커피브랜드를 찾는 것, 비싼 향수의 틈바구니서 적당한 가격과 좋아하는 향의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발견하는 일, 초여름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시고 단 신비봉숭아를 깨물기, 저녁의 선선한 풀내음을 머금은 공원을 산책하는 일 등등
우리의 마음이 늘 평화롭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면 평상시에도 행복을 잘 느끼겠지만 워낙 바쁜 현대인이기에 '행복하려면'행복하자를 자꾸 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크고 거창하고 돈을 써야 하는 곳에만 행복이 있는가? 생각해보니 아닌 거 같다. 작고 소소하고 돈을 적게 써도 행복을 느낄 때가 참 많다. 행복하기 위해선 긍정적인 목소리를 많이 듣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린 어차피 이 생이마지막이니 그 삶의 구간구간을 행복으로 꽉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