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끝도 공급이 결정한다
한국 부동산 단기 전망 : 공급이 답이다
한국 부동산은 ‘공급’이 좌우한다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하고,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이 상승한다’는 중학교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기본원리 중의 기본이다. 한가지 더! 수요가 더 중요할까, 공급이 더 중요할까. 앞으로 2~3년 한국 부동은 수요가 아닌, 공급을 주목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자.
보통 부동산하면 수요와 연결되어 있는 교통은 어떨지 상권은 형성될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기업이나 관공서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지에 관심이 많이 간다.하지만 이런 종류의 확실한 정보들은 대부분 나에게 까지는 전달되지 않고 정보를 알았을 때에는 안타깝게도 그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후인 경우가 태반이다.
예측이 어려운 수요와는 달리 공급은 다르다. 5년 혹은 10년 후의 부동산 공급 규모를 예측할 순 없지만 공표되는 정보를 통해 2년 후 공급이 증가할지 감소할지 정도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공급 분석이야말로 집을 비싸게 구입하는 위험을 없앨 최고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시작도 끝도 공급이 결정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움직인 것 역시 ‘공급 부족’에서 비롯되었다
건설회사를 다니지도 않는 내가 공급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2013년 이후 슬금슬금 시작된 부동산 가격 상승의 패턴이 종전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이번 부동산 가격 상승은 경제 성장이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으며,이전과는 달리 서울보다는 지방에서 먼저 더 큰 폭으로 올랐다.금리 인하 등 부동산 활성화정책이 수차례 발표되었지만,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녹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부동산 가격이 2013년 하반기부터, 그것도 지방부터 올랐을까
유동성: 중요하지만 실제 부동산에서는 오히려 후행
경기: 전제 수출금액이 만 3년 넘게 횡보 중.성장 정체
정책(금리): 정책금리 인하, 부동산 활성화 대책 수차례 발표
공급:2014년부터 부족 국면으로 진입
최근 부동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공급부족이다. 장기간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며, 2013년말부터는 전년대비 부동산 공급이 전년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비관론이 절대 다수인 가운데서도 부동산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
앞으로도2~3년은 ‘공급’이 한국 부동산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경기는 당분간 어려운 국면을 지속할 것이며,정책은 부동산 활성화 쪽을 계속해서 겨냥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지금과 달라지는 것은 수요도,경기도, 정책도, 금리도 아닌 공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레카까지는 아니어도..나에게는 약간 충격이다..
늘 수요가 먼저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가 부동산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생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이야 말로 고급진 말로 '비탄력적' 공급 성격을 가진 재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