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석규 Jul 29. 2023

몰아세움

과거의 철학자들은 현대는 '몰아세움' 독일어로 Gestell이라고 명명한다.

몰아세움이 모든 존재를 규정짓고 있고 인간관계도 규정해 버린다.섬뜩한 것의 실상이라..

뉴스를 보더라도 끔직하다. 미움과 다툼. 시기, 질투, 살인..

주변에서도 모든 삶이 그러하다. 서로 가지려는 것 뿐 빠른 계산적이고 소유의 삶을 만들어가는 세상.

몰아세움은 소득불균형, 교육소외, 마약으로 사람을 철저하게 기술화 되게 만든다.

가진것에 대한 뿌듯함, 남들과 비교되는 자신의 지식적 가치...

인간을 파괴하는 몰아세움의 결과들을 매일 보며 숙고하지 않은 인간이 더 큰 문제임을 과거 철학자들은 이미 예견하고 경고하였다.


더 큰 문제는 기술의 변화가 아니라 기술은 변하는데 인간은 이러한 변화에 스스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단지 표상적 사고에 사로 잡혀 이성적 사유의 확실성에 의해 진리와 지식을 강조한다.


몰아치는 것은 당장에는 좋게 보이고 편안해 보이나

결국 당장 내 앞에 놓여 있는 어떤 것만 놓고 사유하는 가짜 사유이다.

계산적이고 표상적인 단어의 의미는 현대를 살아가는 기술의 결과물이다.


인간의 본질은 그저 놓여져 있는 삶을 깊이 숙고하는 것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것은 품성을 내재화하여 북극성을 찾아가는 것

작가의 이전글 일은 세렌디피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