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현 Aug 12. 2020

나는 매일 꽃을 본다.

꽃을 좋아했다. 절화를 많이 샀다. 많이 선물 받았다. 요즘 우리집엔 꽃들이 산다. 꽃이 피면 꽃을 잘라서 집 안으로 들인다.


사실 장마라 선택권은 없다. 그래도 두면 비에 꽃이 멍든다. 몽우리부터 중간개화된 꽃들까지 잘라낸다. 평소면 아까웠을텐데 장마에 손길이 과감해진다.


이렇게 예쁜꽃을 비에 잃을 순 없다.



집안이 꽃으로 풍성해 진다.


딸이 나도나도! 노란꽃! 해서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심었다. 예쁘게 피었다.


아가 장미가 피어 화분채로 집안에 들였다.



겨울이 오지 않았기에 거의 매일 꽃을 본다. 더워서 우르르 피지 않아도 한송이쯤은 늘 피어있다.

꽃이 참 예쁘다.



매거진의 이전글 장미가 피는 계절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