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은 프랑스 북부라 한 시간 가면 벨기에, 2~3시간 가면 독일이랑 네덜란드로 갈 수 있지만 나는 차가 없으니 릴에 연결된 지하철을 타고 근교인 루베라는 프랑스 작은 동네에 다녀왔다. 이곳엔 수영장을 개조한 유명한 미술관과 아웃렛 그리고 큰 한인마트가 있는 동네기도 하다. 난민이 없었고 주로 프랑스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다. 오전엔 비가 꽤 많이 와서 못 나가겠거니 맘 접고 있었는데 11시부터 날이 갰다. 날이 쾌청해서 그런지 미술관에 루베 초딩들이 나들이를 한가득 나왔다.
작은 미술관이라더니 그림과 조각이 많았다. 피카소 항아리처럼 생겼네? 생각했는데 진짜 피카소의 작품도 있었다.
옛날 수영장을 개조한 공간이 이곳의 핵심이다. 수영장 라인에 전시된 조각 전시가 꼭 런웨이 같다. 샤워실이나 물 빠지는 곳도 그대로 두었고 대부분 공간을 그대로 살려 전시공간으로 두었다. 수영 관련 굿즈도 팔았는데 파우치 가격이 10만 원대라 눈으로만 즐겼다.
미술관 관람 후 아웃렛에 들러 점심으로 크레페를 먹고 아이쇼핑으로 소화를 시켰다. 살로몬이 프랑스 브랜드래서 들렀는데 한국 가격과 차이가 없었다. 린도 초콜릿 매장도 들렀는데 마트보다 비쌌다. (아웃렛 맞는 건가...)
많은 루베 초등학생들을 보고 맑은 날씨 즐기고 나는 떠납니다. 루베 오흐브아! 마지막은 광기에 휩싸인 #프랑스외노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