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묘한 이끌림
나는 아주 소심히고 눈치를 잘 보는 어른아이다.
생각해 보면 순하디 순한 정말 순박한 그 자체의 여자 어른아이다.
어른 아이가 마흔이 훌쩍넘은 지금도 순수하고 순박하다.
난 그러하다.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고
사랑을 그 누구 보다 원하고
운명같은 그런 사랑과
운명 같은 인연을 만나기를 기다리는 나이기도하다.
누구나 혼자 이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나는 지금 혼자다.
혼자라서 함께하는 법을 잘 모른다.
생각이 많아 생각을 지우려고
며칠 나는 몹시 힘들었다.
처음 사는 세상 완벽하지 않아도
내가 할수 있는만큼
내가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는건데
타인의 시선이 나를 힘들게 한다.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나에겐 큰 벽이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나는
알수 없지만
묘한 이끌림으로
생각을 잡고
그 생각의 꼬리를 잡고
쉼없이 생각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