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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자 Jun 05. 2024

후회는 왜 일어나는 것인가?

회개를 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단순변심

회개라는 말은 '돌이킨다'는 의미이다.

개가 있기 전에  한 가지 선행되는 것이 바로 '후회'이다.


회개는 후회에서 시작한다. 지난날의 후회이다. 작은 의미의 후회는 아쉬움이 남고, 좀 더 큰 의미의 후회는 마음속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것이다.

 

후회는 왜 일어나는 것인가?

후회는 더 좋은 것을 보면 생기는 것이다.


 가격이 비슷하지만 더 좋은 물건을 봤을 때, 이미 산 가격과 물건에 후회를 한다. 물건을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더 싼 물건을 발견하면 후회가 된다.


후회는 더 좋은 것을 보면 생기는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회개는 후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고 후회하는 마음은 더 좋은 것을 보면 생긴다. 결국 삶의 회개가 없다는 것은, 현재의 삶보다 더 좋은 것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성경은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한다. 이어서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는 말씀을 한다. 나는 이 말씀이 곧 "보물=마음"이다라고 묵상이 되었다.

 

결국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는 것은 마음을 땅에 두지 말라는 것이다. 땅에는 좀과 동록이 갉아먹는다고 한다. 그 말은 밑 빠진 독과 같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반복을 만드는 것이 바로 좀과 동록이지 않을까.


 세상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닌 갉아먹어서, 감사하지 않은 것들로 만들고, 더 많은 갈증과 욕망에 사로잡히게 한다. 마치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사람이 본전을 생각하는 것과 같아 보인다.


 오늘 하루 나의 마음이 하늘을 보고 있는가 생각한다. 하나님의 나라, 그곳이 더 좋다는 것이 발견되고, 이 세상의 것이 후회가 생기는 순간, 그때 진실한 회개가 시작되는 것이다. 


회개는 세상에 대한 단순변심이다. 이제 갈증과 욕망을 반품하자



마태복음 6:19 - 24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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