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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짱 Jan 21. 2019

<삼삼한 이야기> 그 222번째 노트

감정의 피드백

'늘 그렇듯, 답이 없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대답이겠지요.'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빠른 답을 원했다.

의견을 전달했으니, 의견을 달라고.

보채는 쪽은 항상 내쪽이었다.


감정을 처리할 대상으로 생각했다.

회의하듯 피드백을 강요했다.

지치는 쪽은 항상 내쪽이었다.


답이  내려지고,

응답없던 연락이 대화로 바뀌면서,

기다림을 가치로 만드는 일에 대해 생각했다.


다소 빠른 나의 속도와

조금 더딘 너의 속도를

알맞게 맞춰가는 일


이제는 집중해보려 한다.

늘 그렇듯, 

해답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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