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를 꿈꾸며
6년 동안 적었던 다이어리들을 모두 스캔했다.
최근 머릿속을 연이어 채우고 있는 생각 중 하나이고, 그 시간도 점점 커져만 간다.
"어딘가로 불현든 가게 된다면, 나는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할까?"
파이어족이 되어 한 달살이를 하며 세계 곳곳을 누비는 사람들의 글과 영상을 접하면서,
나의 인생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되새겨 보게 된다.
"나를 이끄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살아가야 하는 방향은 어디일까?"
비록 딸린 식구들이 나를 포함해서 다섯이기에,
어딘가를 떠난다는 것에는 그만한 각오와 준비, 그리고 집중이 필요하다.
이제 더 집중하기 위해 비오는 길을 걸어 마지막 한 잔 술과 치킨을 혼자 들었다.
#nomad #whatis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