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와 김상균 교수가 지은 책들 읽고 나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지었다. 삼성전자에서 10년간 무선네트워크와 센서, 디스플레이 등 기술 연구. 책을 1시간 가량 읽고나서 느낀 점은 내용이 전문가 혹은 업계 사람용으로 느껴졌다. 공대생, #메타버스, 통신업계 관계자가 아니라면 일반인이 보고 흥미를 갖기는 어려울 거 라는 생각. 책 서문이나 1~2장 즈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설명은 어느 정도 다른 곳에서도 이뤄졌기에 이 책이 가진 독창적인 콘텐츠가 무엇을 살펴봤는데 1. 내용이 너무 난해하거나(왜 페이스북은 호라이즌을 열고 아바타들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가) 2. 내가 이미 알고 있거나(EX. #포트나이트 에 1230만 명이 모인 이유 등) 등의 이유로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게 많지 않아. 너무 난해한 내용은 유튜브 플랫폼에서 영상으로 시청각 자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
<#모여봐요동물의숲> 열풍의 이유
사람들이 2017년 ]1월 즈음부터 양양, 속초행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이 지역에서 포캣몬이 출현한다는 소문이 퍼져서 그런 것이다. 2016년 출시된 증강현실 게임 #포캣몬고 의 여진.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지역마다 포캣몬이 출현하는 장소마다 사람들이 모여 이를 잡기 위해 몰려다니는 현상이 발생했다. 포캣몬고를 개발한 #나이언틱랩 은 #존행키(#johnhanke)가 구글에서 사내 벤처로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행키는 #키홀(#keyhole)을 창업해 지구 전체를 3D 모델링해서 어디든 날아가 볼 수 있는 입체 맵을 만들었다. 구글이 이를 2004년 인수한 뒤 #구글어스 로 서비스명을 변경해 내놓아. 포캣몬고의 모태가 된 AR게임 #인그레스 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나 제법 단단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데이터를 누적시켰다.
매년 미국 네바다 블랙록 사막에서 9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커뮤니티이자 축제인 #버닝맨. 1986년 시작된 이래로 한 해도 쉬지 않고 네바다 사막에 블랙록시티로 불리는 도시를 만들고 7만여 명 가량 버너(버닝맨 참가자)가 모여 원칙 10개를 지키며 축제가 이어져 왔다.
그런데 코로나 여파로 인해 2020년에는 축제 테마를 멀티버스로 정했다. 멀티버스는 모든 가상세계를 하나로 묶는다는 개념. 2021년 다시 한 번 버추얼 번이 진행될 예정.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지은 ‘#메타버스새로운기회’가 메타버스 관련 총론(기본원리원칙)을 다룬다고 다가오면, 최 대표의 ‘#메타버스가만드는가상경제시대가 온다’는 메타버스 각론(좀 더 세세한 개별적인 부분)을 다루는 느낌. 부담 없이 재미(?)있게 메타버스 내용을 보고 싶은면 김 교수 책을 상대적으로 난해한 내용을 볼 준비가 됐다면 최 대표 책을 선택하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