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덧없이 스러진 생명의 꺼짐은 곧 허공이니
결국 그렇게 새카만 묵빛 선으로 그어진 명부일 뿐이어라
활활 타오르듯 짧게 살아가다 살갗 다 부서지는 불 속에서 사라지었다
하늘에는 빗물 세차게 내려 울음을 토하는데
당최 장마 소식은 아는지 거칠은 삼베옷 한 겹만 걸치고 걸어간다
- 07.06 친우를 그리며
일상에서 겪은 경험, 감정 등을 시나 대화로 담아내는 낙서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