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하드캐리만 믿은 왕초보의 삽질
AI 바이브코딩 웹빌더로 애드센스까지 붙인 후기
"정말 개발자 없이도 이런 게 가능해?"
러버블(Vibe Coding)이라는 AI 웹빌더를 처음 써봤을 때 든 솔직한 생각이에요.
코딩은 대학교 때 C언어 배우다가, 정말 이건 내 길이 아니다 생각하고 매번 동경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었거든요.
워드프레스를 만들고, 기업 자문을 하는 선택을 한 것도 코딩을 안해도 되고 SEO최적화도 쉽게 할 수 있어서였는데요.
바이브코딩 웹빌더로 하루 만에 애드센스까지 달린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구글과 네이버에 등록까지 마치는 걸 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창업,마케팅,육아 베스트셀러 10권을 쓰고, 책쓰기 강의, SEO 콘텐츠 마케팅 코칭하고 있는 신태순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바이브코딩으로 웹사이트 구축한 과정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맨 아래에는 유튜브 영상도 있으니 같이 참고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무작정 만들기보다는 먼저 돈이 되는 사이트를 찾아봤어요.
시밀러웹(SimilarWeb)으로 분석해보니 코인플립 시뮬레이터 같은 간단한 도구 사이트가 월 100만~150만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검색 유입이었어요.
동전 앞뒤 맞추기 게임이 이렇게 인기가 있다니, 정말 놀랐죠.
더 충격적인 건 수익이었어요. 주로 미국 트래픽이고 광고 단가가 높아서, 연 약 8만 9천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의 애드센스 수익을 창출한다는 분석이 나왔거든요.
물론 여러 사이트들이 존재하고 그중에 가장 상위에 노출된 곳이라서 가능한 부분이지만, 지역,나라를 잘 공략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고, 바이브코딩으로 가볍게 도전해보는거라 과감하게 시도를 해보았어요.
제가 개발을 몰라도 ChatGPT는 알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요청했어요:
"코인플립 시뮬레이터와 유사한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상세한 PRD(Product Requirements Document)를 작성해줘. SEO 최적화와 애드센스 수익화가 포함된 완성도 높은 기획서로 만들어줘."
결과는 정말 놀라웠어요. 저는 잘 모르지만, 엄청 길고 긴 전문적인 기획서가 나왔거든요:
메인 기능 정의와 사용자 경험 설계
SEO 키워드 전략과 메타 태그 구조
수익화 방안과 광고 배치 위치
기술적 요구사항까지 상세히
이 과정에서 깨달은 건, 최대한 내가 구현하고 싶은 것과 관련해서 정보를 충분히 주고 좋은 질문을 하면 ChatGPT가 정말 전문가급 답변을 준다는 거예요.
기존에 제가 기업이나 전문직 분들 코칭하면서 AI로 상위노출되는 콘텐츠 만드는 강의도 하고 그러는데, 그때도 핵심은 어떻게 질문을 잘 하게 만드냐거든요.
이것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그냥 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을 결과물로 항상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수익화 사이트 만들면서 또한번 확인하게 되었어요.
ChatGPT가 만든 PRD를 그대로 복사해서 러버블에 붙여넣었어요.
초기에 받는 10코인으로 대부분의 작업이 완료됐는데, 결과물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 영어 버전과 한글 버전 동시 생성
✓ SEO 최적화 메타 태그 자동 삽입
✓ 반응형 디자인으로 모바일 최적화
✓ 깔끔한 UI/UX 디자인
정말 하루 종일 개발자가 작업한 것 같은 퀄리티였어요.
기존에 벤치마킹한 사이트의 단순한 레이아웃도 잘 갖추었구요.
중요한것은 벤차마킹 사이트를 그대로 따라하면 안된다는거에요. 노출에도 좋지 않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최소한의 레이아웃 같은 것은 비슷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서 잘 참고했습니다.
러버블에서 만든 사이트를 실제로 인터넷에 올리는 과정이에요.
1단계: GitHub 연동
러버블에서 GitHub 연동 설정을 하면 코드가 자동으로 동기화돼요. 개발 지식이 없어도 클릭 몇 번으로 해결됐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도 챗GPT에게 이게 맞는지 확인하고, 화면 캡쳐해서 보여주고 ㅠㅠ
겁쟁이 왕초보의 길은 험난하더라구요.
2단계: Vercel 배포
GitHub 계정으로 Vercel에 가입해서 프로젝트를 연결했어요. 정말 신기한 게, GitHub 코드가 수정되면 Vercel 사이트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더라고요.
개발자분들이 볼때는 당연하겠지요?
저는 저걸 수정할때마다 귀찮게 어떻게 업데이트하나 싶었는데, 그 고민이 싹 사라지니까 갑자기 조금 행복해지더라구요.
제가 귀찮은걸 진짜 싫어하나봐요..
그러면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개발의 영역에서는 이런 동기화 같은게 너무 당연한 것일텐데 그러한 개념조차도 제가 없는거였죠. ㅎㅎ
배포 과정에서 ChatGPT에게 "GitHub에 올린 코드를 Vercel에 배포하는 방법"을 세부적으로 계속 물어봤는데, 단계별로 친절하게 알려줬어요.
오히려 제가 잘 못 알아들어서, ChatGPT가 삐질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기존에 애드센스 승인받은 도메인이 있어서, 서브도메인(coin.mydomain.com)으로 연결하려고 했어요.
이 부분에서 좀 많이 헤맸는데 ㅠㅠ
문제 상황들:
DNS 설정이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CName 레코드 설정 방법을 몰랐어요
초기에 404 오류가 계속 발생했어요 (about,faq같은 관련 페이지에서만)
해결 방법:
호스팅 서비스(사이트그라운드)에서 서브도메인 생성
Vercel에서 추가 도메인 설정 필요
DNS 레코드 올바르게 입력
ChatGPT와 대화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느낀 건 정확한 질문이 정확한 답변을 이끌어낸다는 거였어요.
제가 중간 중간 쌩뚱맞은 화면을 가져다가 물어보고, 그랬더니 GPT가 엉뚱한 답을 하는데 저는 또 아무것도 모르고, 그게 맞는지 또 찾아보고.
신태순의 활동이 궁금하다면 클릭해보세요
이런 삽질은 앞으로도 계속될거 같아요.
이 정도로 초보가 아무 배경지식없이 AI와 함께 수익화 사이트를 구축하는거 자체가 누군가에는 영감이 될 수 있고 용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과거 여정은 그리고 대부분 이랬어요.
정답은 없었고, 문제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해결책을 매번 찾았고, 그것들이 제 인생의 해답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그 힘으로 기업 자문을 하고,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육아도 하고, 그런 기록을 책으로 내다보니 10권 넘는 책을 쓰게 된거에요.
광고 삽입: GitHub 코드에서 광고 삽입 영역을 찾아서 제 애드센스 계정의 코드를 추가했어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인 수익화 구조는 갖춰졌어요.
실제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광고가 붙어서 나오고 있어요. 기존에 제가 해당 도메인으로 워드프레스를 만들고 애드센스 통과를 시켜놓았다보니 서브 도메인으로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도 바로 광고수익 실현이 되더라구요.
뭔가 시간을 많이 단축한 느낌이라 뿌듯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애드센스 통과된 사이트만 한 10개 있는데, 관리 못하는게 대부분이라.. 서브 도메인을 만들어서 이렇게 바이브코딩을 활용해서 유의미한 트래픽을 만들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검색엔진 등록:
Google Search Console: HTML 헤드 태그에 인증 코드 삽입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마찬가지로 인증 코드 삽입
이 과정도 ChatGPT가 단계별로 가이드해줘서 어렵지 않았어요.
초기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계속 수정하려고 했는데, 크레딧만 소모되고 결과물이 나빠지더라고요. 특히 이미지 변경할 때 원치 않는 이미지로 바뀌는 문제가 자주 발생했어요.
깨달음: 초기 결과물에 만족하고, 세부 수정은 GitHub에서 직접 하는 게 나아요.
물론 이 부분은 코딩을 조금 알면 좋겠지만, 역시나 GPT에게 물어보고 그대로 붙여넣고 하는 방식으로는 가능할거 같아요.
그런데 사이트가 엉망이 되고, 이런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저는 그런 것에 무척 익숙한 편이에요. 워드프레스를 최소 100개는 만들어봤거든요. 정말 수백번 망가뜨려봤습니다.
제가 잘하지는 않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는 부분들이 생긴것도 그런 이유에요.
제가 능숙했다면, 그런 말도 안되는 실수들은 없었을텐데 모르는데 용감하다보니 많이 망가뜨렸고, 그 덕분에 잘 하는 사람들도 모르는 요소들을 잘 발견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 덕분에 워드프레스의 최고 강점인 상위노출의 비밀들을 조금은 알고, 그것을 이용해서 기업 자문도 하고 기업들의 경쟁자들이 쫓아오지 못하는 구조를 같이 만들어 나가고도 있는거 같아요.
특히 요즘은 전문직 분들도 AI를 활용해서 콘텐츠 생산을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활용법을 잘 모르시고, 그러다 시간 낭비라고 단정짓는 경우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정말 진정성있는 전문직 분들은 AI를 사용하면, 경쟁에서 완전 초월하실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불필요한 것들 싹 빼고, 필요한 부분만 배워서 자기의 전문성을 살리시면 되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배우다보니 제대로 활용 못하시는거 같아요.
이런 고민 있는 분들도 문의주시면 도와드릴 수 있어요.
AI가 많은 걸 도와주지만, 여전히 사용자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들이 있어요:
도메인 연결과 DNS 설정
광고 최적화 배치
SEO 키워드 전략 수정
물론 저는 SEO쪽으로는 꽤나 많은 성과를 만들어봤고,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지속하면, 자신의 콘텐츠나 사이트가 첫페이지에 많이 노출되는 경험을 분명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사이트를 만들고 끝이 아니라, 트래픽 분석하고 사용자 피드백 반영하고, 기능을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그런것을 추적하게 돕는 툴들도 무료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도 나중에 따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시장만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거예요. 미국이나 유럽 트래픽이 광고 단가가 훨씬 높거든요. 영어 버전을 우선으로 만드는 걸 추천해요.
구글 애드센스는 체류시간이 길수록 수익이 높아질 확율이 있어요. 단순한 도구라도 재미 요소나 통계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자가 오래 머물도록 만드세요.
전체 트래픽의 7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해요. 러버블이 자동으로 반응형으로 만들어주긴 하지만, 실제 모바일에서 테스트해보고 불편한 부분은 수정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아요.
코인플립 시뮬레이터 급의 트래픽을 얻으려면:
최소 6개월~1년의 SEO 작업 필요(백링크)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소셜미디어 마케팅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
하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아요.
특히 틈새 시장을 노리거나 독특한 기능을 추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러버블의 초기 10크레딧으로 충분히 테스트해볼 수 있고, GitHub와 Vercel은 무료거든요. 실패하더라도 잃을 건 없어요.
헤맨만큼 내 땅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그런면에서는 땅부자라고 자부하고 있어요. 제가 쓴 10권 넘는 책들이 그 증거물이구요. 대한민국에서 누구도 깊게 파지 않았던 길을 초기부터 파면서 헤맨 땅들의 임장 기록이랍니다.
바이브코딩 정말 만족할 수준으로 가능할까? 개발자분중에는 비관적인 분도 많던데?
직접 해보니까 점점 더 익숙해지면, 굉장한 무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에 워드프레스에 있는 상세페이지 영역들을 싹 다 바이브코딩을 통해서 세련되고, 검색 노출 잘 되는 방식으로 다시 바꾸고 있답니다.
하나의 가벼운 시도가 연쇄적으로 파장을 만들어가고 있는거지요. 제가 자문하는 기업들은 전부 그렇게 바껴가고 있어요.
코딩을 몰라서 웹사이트 사업을 포기하고 계셨다면, AI 시대에는 더 이상 핑계가 될 수 없어요.
오늘부터 자신만의 수익형 웹사이트를 만들어보세요. 브런치 구독도 부탁드려요!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ZNfOWop3Y
신태순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의 숨겨진 인터뷰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