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째 권태기
나의 이력
경력 2.5년
레오개수 11개(되팔이 전문가), 스커트 10개 가량
작품은 3개정도 했었고 지금도 학예회?조로 진행중
두손바 매트 장인(거의 2년을 함..)
센터바보
턴아웃바보
유리발목
코어와 엉덩이를 안집어 넣는 습관
내전근 부족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나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또 와버렸다. 발태기.
오래도 버틴것이..
3월부터 조짐이 왔었는데 학원을 바꾸면서 극복이 되었었다.
새로운 선생님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환기가 되었고 new 지적사항에 대해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도 생겼다.
7월이 된 지금은 무슨 연유로 또 발태기를 맞이하게 된 것인지..?
권태기라는게 이유가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냥 지쳐버렸달까
고질병인 발목/발등 염좌를 핑계로 7월은 쉬어가고자 한다.
'발레하기 가장 딱 슈퍼 좋은 계절인데'
그치만 완전히 쉴 생각은 없다.
집에서 꾸준히 스트레칭과 힘 기르기를 전투적으로 해볼 것이며
등록을 안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할 겸 원정을 가볼 예정이다.
가보고 싶은 학원은 이미 리스팅 해놓은 상태니까 일정을 잘 계획해 봐야겠다.
아참 그리고 4~5회 정도 수업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그건 발이 나으면 채워야 하는고나 ㅎ
7월도 온전히 쉬지는 못할 것 같다.
다만 내 몸을 너무 탓하지 말것이며
조금씩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가는데 조급하지말자
빨리 가고싶어도 갈 수 없는게 있다는 걸 나는 이미 그 느낌을 느껴본 사람이니까
오늘의 글은 이 다짐을 끝으로
7월에 스트레스를 좀 다스리라는 메시지를 남겨보았다. 화이팅!